아리랑 투데이, 동물원의 월동 준비 현장 22일 방송

서울--(뉴스와이어)--12월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하루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쌀쌀해진 날씨에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원의 동물들도 월동준비에 한창이다. 길고 추운 겨울을 무사히 나기 위한 동물원의 월동 준비 현장을 <아리랑 투데이>가 찾아간다.

여름 내내 이어진 찜통더위에 힘들었던 북극곰이나 유럽불곰, 그리고 펭귄들은 우리 밖으로 나와 차가운 날씨를 만끽한다. 하지만 이들을 뺀 대부분의 동물들에겐 겨울은 힘든 계절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기 전, 추위를 잘 타는 동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동물원 여기저기엔 요란한 공사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 중에서도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있는 유리온실을 찾아갔다.

차가운 바람으로부터 따뜻하게 지켜줄 유리온실은 바로 미어캣의 보금자리이다. 그동안은 바닥에 있는 보일러 장치만으로 겨울을 버텼지만 유리온실이 완성되면 햇빛도 잘 들어오고 그만큼 실내 온도가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더운 지역에서 사는 미어캣에게는 안성맞춤인 보금자리가 되는 것이다. 동물원의 보일러실도 예외는 아니다. 언제나 풀가동 상태인 보일러가 혹시나 고장이 나진 않을까 사육사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상태를 확인한다. 동물들의 보금자리만 월동준비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잘 먹어야 건강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사육사들은 겨울철 동물들의 먹이에도 각별한 신경을 쓴다. 겨울이 다가오면 체력적으로 약해지기 쉽고, 또 열량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먹이의 양 뿐만 아니라 영양제도 듬뿍 섞어 준비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있기에 동물원은 일 년 내내 한결 같은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동물들을 사랑하는 사육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그 현장으로 지금 함께 가보자.

11월 22일(월) 오전 7시(재방송 - 오전 11:30, 오후 2:00)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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