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 서울 집값 미온적 상승, 바닥론에 힘실려 실수요자 움직인 듯

서울--(뉴스와이어)--서울 아파트 시장이 9개월 만에 기지개를 폈다. 재건축에 이어 일반아파트 시장까지 상승세를 보이며, 길고 길었던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남권의 상승이 주목된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집값이 소폭 상승한데다 저가매물을 잡으려는 수요자들의 문의도 늘었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시장은 여전히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셋값 급등으로 반짝 상승했던 매매가는 탄력을 받지 못하고 약세장을 이어갔다. 여기에 3차 보금자리 공급은 수도권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전국아파트 가격은 0.04%로 5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도 0.06% 상승하며 지난 9개월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재건축은 0.23%로 5주 연속 오르며, 서울 집값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수도권은 매수세를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 -0.01%, 신도시 -0.05%, 인천 -0.02% 등 전주에 이어 하락폭만 늘렸다.

서울 0.06%▲ 강남권 0.09%▲ 비강남권 0.05%▲ 재건축0.23%▲

서울은 강남권이 0.09%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금주 강남권 집값 상승에는 송파구의 힘이 컸다. 제2 롯데월드 최종 허가발표 후 주변 아파트들의 호가가 오르며, 송파구 집값은 0.35% 상승했다. 특히 수혜단지로 점쳐지는 잠실주공5단지, 엘스 등은 호가가 5,000만 원 가량 올라 송파구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이밖에 비강남권에서는 양천구가 중소형 아파트 위주의 저가매물이 거래가 되면서 0.29% 상승했다. 이어 도봉구 0.10%, 강동구 0.09%, 성동구 0.09%, 용산구 0.07% 등 노원구를 제외한 강북권 대부분 지역이 올랐다. 지난주 강남권발 집값 상승세가 강북지역으로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개별 단지별로는 대치동 한보미도멘션2차 115㎡가 6,500만 원(10억→ 10억 6,500만 원) 올랐고, 잠실주공5단지 118㎡ (12억 7,500만→ 13억 3,500만 원),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125㎡(7억 5,000만→7억9,500만원), 상암월드컵 11단지 112㎡(5억 2,000만→5억 5,000만 원) 등이 이번주 오른 단지로 기록됐다.

경기 0.01%▼ 신도시 0.05%▼ 인천 0.02%▼

이번주 경기도에서는 양주시(0.39%), 용인시(0.13%), 안양시(0.07%), 군포시(0.07%) 등이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진행되면서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이밖에 과천시(-0.66%), 성남시(-0.09%), 광주시(-0.08%) 등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로는 용인시 신봉자이1차 141㎡가 4,000만원(4억 2,500만→4억 6,500만 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명시 철산동 주공8단지 89㎡(5억 6,000만→5억 8,500만 원), 과천시 부림동 부림주공7단지 52㎡(5억 7,500만→6억 원) 등은 각각 2,500만 원씩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1%)과 산본신도시(0.02%)가 소폭 상승했다. 산본과 평촌의 경우 1억 원대 소형아파트들이 거래가 이뤄지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본사랑공인 대표는 “서울 전세값으로 매입 가능한 소형아파트들이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면서 집값이 상승했다”며 “산본은 교통여건이 편리하고 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나 30대 층의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이밖에 분당(-0.10%), 중동(-0.01%), 일산(-0.0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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