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면접질문, ‘기업 비호감’으로 이어진다

- 면접지원자 81.0% 면접 때문에 비호감 된 기업 있어”

- 지인에게 ‘비호감 기업’ 뒷담화… 해당기업 제품 사용 중단하기도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면접지원자의 약점을 꼬집거나 불리한 질문을 던져 지원자의 순발력과 위기대처능력을 파악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그러나 도를 넘는 불쾌한 면접은 기업에 대한 나쁜 인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올 하반기 채용면접에 응시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 389명을 대상으로 불쾌한 면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면접 중 불쾌함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81.0%에 달했다.

면접이 불쾌했던 이유로는 ▶‘시종일관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서’(37.8%)가 첫 손에 꼽혔다. ‘우리 회사엔 뭐 하러 지원한 거죠?’ ‘그것밖에 못해요?’ 처럼, 특별히 민감한 주제에 대해 질문하지 않아도 면접을 보는 내내 지원자를 무시하거나 빈정대는 태도 자체가 불쾌하게 느껴진다는 것.

▶‘채용과 관계없는 사생활에 대해 지나치게 질문해서’(28.3%)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즉 부모님의 직업이나 재산의 정도, 이성친구의 유무 등 채용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사적인 질문이 계속될 때 불쾌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벌이나 성적 등의 ▶‘스펙을 저평가하며 능력을 의심해서’(19.7%)라거나 ▶‘얼굴, 체형 등 외모를 지적해서’(8.9%),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질문을 해서’(4.8%)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러한 불쾌한 면접은 기업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면접 때문에 비호감이 된 기업이 있냐는 질문에 무려 90.7%가 그렇다고 답한 것.

그렇다면 이들의 비호감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현됐을까?(복수응답)

▶‘해당 기업에 재지원하지 않는다’(65.5%)는 의견이 가장 많은 가운데 ▶‘주변 사람들에게 해당 기업의 나쁜 점을 알린다’(54.4%)가 뒤를 이었다. 무엇보다 입소문에 많은 영향을 받는 기업에게 이는 치명타가 되는 부분이다.

또한 ▶‘해당 기업에 입사지원 하려는 사람을 막는다’(40.1%)거나 ▶‘해당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구매를 피하거나 중단한다’(36.2%)처럼 아예 ‘보이콧’을 선언한 구직자도 적지 않았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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