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신(新)판놀음 ‘심청가’ 개최
판소리와 창극 특성화 기관인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브랜드사업인 <신(新)판놀음>이 매월 1회(마지막주 토요일) 판소리 다섯바탕을 12가지 창극으로 선보이면서 이 시대 최고의 명인·명창을 모시고 창극과 함께 펼쳐, 2010년 남원을 멋들어진 창극의 세계로 장식하고 있다.
11월의 마지막주 토요일(11월 27일)에 펼쳐질 상설창극 “신판놀음 열두마당”에는 최승희 명창, 최경만 명인을 초청, 창극 “심청가”를 테마로 개최된다.
심청가는 슬픈대목이 많은 소리로 창자의 감정이 풍부하고 정교한 시김새를 구사하는 대목이 많아 작은 춘향가로 불리우며 그 사설의 문학성과 소리의 음악성이 뛰어난 판소리 중 하나이다. 이번 ‘명인·명창, 창극을 만나다’에서는 최경만(부여군 충남국악단 예술감독)명인의 호적풍류와 최승희(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보유자)명창의 ‘판소리 심청가’를 먼저 만나고 그 뒤를 이어 창극 심청가 中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창극으로 만나본다. 선보임으로서 신(新)판놀음의 완성도를
최경만 명인이 선보이는 호적풍류는 경기 무악의 향취가 짙게 묻어나며 경쾌하고 시원시원한 경기제 태평소 가락을 연주하며, 심청가 중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을 최승희 명창의 풍부함 감성이 돋보이는 판소리를 선보인다. 이어 국립민속국악원 연주단이 선보이는 창극 ‘심청가’에서는 해학성이 더해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뺑덕이네의 출연과 더불어 심청의 지극한 효심이 돋보이는 “심봉사 눈 뜨는 대목”으로 완성도 높은 신판놀음을 만들 것이다.
국립민속국악원 상설창극 “신판놀음 열두마당”은 오는 11월 27일(마지막주 토요일) 따뜻한 햇살이 내려쬐는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개최되며, 저물어가는 가을단풍과 함께 구슬픈 심청이의 소리로 감상 젖어가는 시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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