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각장애인 대상 연극치료 공연 개최

2010-11-22 15:44
서울--(뉴스와이어)--'연극치료 프로젝트 중심, 마음을 보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관리하는 ‘2010여성단체 공동협력사업중 시각장애인 여성을 위한 연극치료 프로젝트- 중심, 마음을 보다(부제 자유롭게 날자!)가 국립서울맹학교에서 한국연극치료협회 주최와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11월 21일 열렸다.

한국연극치료협회는 매년 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극치료를 해왔고 올해 처음으로 여성시각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연극치료사업을 실시하였다.

회장 박미리 교수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수 있도록 연극을 통해 도움을 되고자 합니다”라고 연극치료 목적을 밝혔다. 총 기획자겸 연극치료사인 김지선씨는 “창조적인 매체를 통해서 자기를 표현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며, 사회적응을 도우며 함께하는 길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프란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새빛맹인재활원, 인천광명원, 국립서울맹학교 등 각 참여자들은 2010년 6월부터 11월까지 총 40회의 연극치료 작업을 하였고, 마지막에 함께 모이는 만남의 시간을 갖는 공연을 오늘 갖게되었습니다. 너무나 섭섭하고 뿌듯한 마음이 가득 찼습니다”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여성들에게 연극 치료는 어떤 의미가 있고 이번의 공연은 어떤 식으로 다가갔을까? 참가자인 조한솔(인천공명원)씨는 “연극을 통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얻었다. 공연이 매년 계속 됐으면 좋겠고 치료사들이 많이 늘어나서 우리들과 더욱 호흡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한다. 연극치료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사회복지사로써의 마음가짐을 다시금 새롭게 다진 기회였고 너무나 행복하다”라고 털어놓았다.

공연은 서로의 치료이수를 축하하며 부둥켜안고 기쁨과 아쉬움의 시간을 갖는 걸로 마무리 되었다. 그 모습은 되려 관객의 입장에서 치유가 되는 따뜻한 순간이었다. 참여자들 간의 만남을 통해 지역 간의 연계를 도모하여 자신의 삶의 목소리를 자신이 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노력한 이번 공연은 작은 씨앗에서 큰 나무가 자라난 다는 믿음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여성들을 위한 긍정의 나비효과를 꿈꿀 수 있는 자리였다.

추가문의:성평등사업부 원솔이 선임(02-3156-6186)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개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으며,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의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일상 속 성평등'을 위한 공무원 교육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강사 양성, 그리고 대국민 의식 문화 확산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성평등 교육의 허브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ige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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