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대전광역시 행정자료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료실은 공무원의 업무추진을 위한 행정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지만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시민들에게도 개방,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도서관으로서의 기능도 담당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동을 동반한 주부들의 방문과 함께 학생들이 각종 행정자료들을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하는 등 시민들에게 유익한 종합정보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간도서의 지속적인 구입으로 현재 4만여권에 육박하는 도서와 2천300여점의 시청각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자료의 보고(寶庫)로서도 손색이 없는 면모를 갖추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자료실 이용자는 총 3만8062명으로 하루평균 132명이 자료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인근 아파트의 일반시민(방학동안학생)이 2만6162명으로 집계, 일반시민들의 이용객 규모가 공무원의 이용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서는 지난해 총 1,576권을 구입하고 1,986권을 기증받아 현재 총 38,162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목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시간으로 도서를 검색·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100여석에 달하는 열람석을 기능별로 배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공무원뿐만 아니라 학생과 주부, 아동 등 행정자료실의 이용객 분포가 다양한 것은 폭넓은 도서 구비와 함께 자료실 이용시간을 평일의 경우 오전 9시~오후 8시까지(기존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기존 오후 1시까지) 각각 연장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타 시도의 27개 기관에서 대전시 행정자료실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명실상부 성공한 수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행정자료실은 대전시청사 3층에 위치, 총 219평(726㎡)의 규모에 다양한 기능별 열람실이 마련되어 있다. 행정관련 간행물과 일반 교양전문서적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참고열람실’과 비디오·카세트테잎, CD 등 시청각 기록물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시청각자료실’, 국내 주요 일간지 및 시·구정 소식지를 비치해 둔 정기간행물실이 갖춰져 있다. 또 어린이나 가족단위 이용자들을 위한 라운드 형태의 테이블이 놓여있는 가족열람실도 있다. 이밖에 대덕연구단지 소개 코너와 역대 대통령과 총리, 시장의 서명 및 대전의 어제와 오늘, 공문서의 변천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행정자료전시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대전시는 향후 자료수집을 위한 예산을 점차 증액해 더욱 많은 자료를 확보하여 시정정보센터로 역할과 시민이용시 편리성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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