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래내시장 시설현대화로 새단장
전주시는 23일 오후 1시 모래내시장 상점가 아케이드 설치 구간에서 송하진 시장과 이명연 전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구 시의원, 시장 상인들,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갖고 깨끗하게 탈바꿈한 시장의 비상을 기원했다.
또한 히트곡 ‘사랑의 밧줄’을 부른 트로트 가수 김용임씨 등 유명 연예인이 참가한 가운데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를 열고 공사기간 동안 진흙탕과 먼지 발생에 따른 불편을 감수하고 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준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송하진 시장은 준공식사를 통해 “전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의 하나인 모래내시장이 현대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며 “시설은 바뀌었지만 인정 넘치는 전통시장의 분위기만은 영원히 남겨 두고 늘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래내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은 전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비와 상인 자부담 등 총사업비 10억4,000여만원을 들여 지난 해 5월부터 7개월 간 추진해온 역점사업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시장 양측 상가에 폭 5m, 길이 250m 규모의 아케이드를 설치, 날씨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쇼핑통로를 포장하고 상가간판도 시장의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아트폴리스(예술적도시) 디자인을 가미해 재정비했다. 아울러 전기·통신·소방설비 등 지하시설물도 함께 개선해 복잡한 시장 분위기를 질서정연하게 탈바꿈시켰다.
특히 시는 이곳에 전통시장 공동화장실과 고객쉼터를 신축, 장보기 편의를 도모하고 고객들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모래내시장 비가림시설은 설치된 지 10여년이 경과돼 비가 오면 천장이 새고 바닥에 물이 고여 시장 상인들은 물론 장보기에 나선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해왔다.
하지만, 이번 편의시설 설치공사로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퀴퀴한 묵은 떼를 말끔히 씻어내고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한 전통시장의 모습을 접하고 나서 “장보기가 편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상인들 또한 “최근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기업형슈퍼마켓(SSM) 때문에 장사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이 같은 시설현대화 사업이 잠시 등을 돌렸던 손님들의 발길을 되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가림 시설로 이젠 비나 눈이 와도 고객 맞이에 걱정을 덜게 됐을 뿐 아니라 간판도 멋있게 바뀌는 등 시장 환경이 깔끔해져 장사할 맛이 난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모래내시장은 1970년대부터 덕진구 인후2동, 진북동 일대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전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으로서 현재 음식료품과 의류 소매업 등 350여개 상가에 상인 4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ju.go.kr
연락처
전주시청 지역경제과
전통시장육성담당 전영균
063-281-26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