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4일 제12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LG가 민간기업 최초로 시작, 올해로 12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행사이다.
LG는 특히 공모전 주제를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로 선정해 청소년들이 실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응용해보며 자연스럽게 과학과 친해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에는 1만 건이 넘는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뤘다. 지난 9월 초부터 약 한달 간 응모작 접수를 실시한 결과 전국 약 870개 초·중·고교의 청소년들이 역대 최대 규모인 10,873편의 과학 아이디어를 응모하며 높은 관심을 보인 것.
LG는 올해 시상 폭을 대폭 확대해 초·중·고 부문별로 ▲대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총 22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LG는 올해 입선작을 두 배 규모로 늘려 총 200명을 선정했다.
특히 LG는 예선 심사부터 최종 심사까지 전국 초·중·고교의 과학교사들에게 참가 학생들의 과학 아이디어를 직접 심사토록 하여 ▲창의성 ▲실용성 ▲경제성 면에서 뛰어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LG는 과학교육 환경의 향상 차원에서 대상 수상자의 학교에 500만원 상당의 과학 기자재를 증정키로 하는 한편, 수상자들에게 부상을 함께 수여했다. 특히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학생과 지도교사들에게는 해외 선진과학관 견학의 특전을 부여해 우수한 학생들의 과학적 견문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초·중·고 부문별로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응모한 3개 학교를 선정하고 ‘특별상’으로 47인치 LCD TV를 기증했다.
대상 수상작인 ‘중앙차선 운행용 버스 출입문 개선’, ‘다이어트를 위한 칼로리 계산 음료컵’, ‘보관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야채 깎는 칼’ 등 청소년들의 기발한 생활과학 아이디어 넘쳐
올해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대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한 ‘중앙차선 운행용 버스 출입문 개선’, ‘다이어트를 위한 칼로리 계산 음료컵’, ‘보관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야채 깎는 칼’ 등 청소년들이 고안해 낸 기발한 생활 속 과학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 ‘중앙차선 운행용 버스 출입문 개선’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과천중학교 2학년 손현솔 양(13)은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반대방향의 버스정류장으로 가려면 길을 여러 번 건너야 하는 불편함을 느끼던 중 ‘양쪽에 출입문이 있는 중앙차선 운행용 버스’를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 운행되는 버스는 출입문이 오른쪽에만 있기 때문에 버스가 정차하는 오른쪽에 버스정류장을 만들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중앙차로의 양쪽에 각각 버스정류장을 만들어야 한다.
반면 손 양의 아이디어를 적용, 버스 좌우에 출입문을 설치하면 중앙차로의 양 쪽에 각각 버스정류장을 만들 필요 없이 중앙차로의 가운데에 하나의 버스정류장만을 설치해도 양 방향의 버스가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시설비가 덜 들뿐더러 버스 승객들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 ‘다이어트를 위한 칼로리 계산 음료컵’
부산 덕문여자고등학교 1학년 박소형 양(16)은 평소 비만 문제에 관심을 갖던 중 음료의 칼로리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만한 생활용품을 생각하던 중 ‘칼로리 계산 음료컵’을 고안하게 되었다.
특히 손 양은 학교에서 과학실험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비이커의 경우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 안에 담긴 액체의 양을 눈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발명품을 생각해냈다.
손 양이 고안한 ‘칼로리 계산 음료컵’은 음료의 컵을 투명유리로 만들고, 컵 외부에 음료의 양을 확인할 수 있는 눈금과 그에 해당하는 칼로리를 표기해 음료의 양에 따른 칼로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표기된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한 운동량을 줄넘기를 기준으로 함께 표기해 마시는 음료의 양에 따라 얼마나 운동을 해야 할 지를 알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 ‘보관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야채 깎는 칼’
부산진초등학교 6학년 김현영 군(12)은 어머니를 도와 설거지를 돕던 중 야채 깎는 칼을 잡다가 칼날에 손이 베인 경험이 있었다. 이후 김 군은 야채 깎는 칼의 개선점을 살펴보다가 ‘보관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야채 깎는 칼’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기존의 야채 깎는 칼에 일반 커터칼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것으로, 야채 깎는 칼에 투명한 플라스틱 보호막을 만들고 칼날을 상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제작,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칼날을 플라스틱 보호막 안으로 이동해 놓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야채 깎는 칼의 칼날을 커터칼처럼 분리 가능하도록 하여 칼날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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