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쟁가능성 조사결과, ‘낮다’47.1% ‘높다’40.5%

뉴스 제공
모노리서치
2010-11-26 11:00
서울--(뉴스와이어)--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23일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긴급 국민 설문조사를 24일 실시했다.

이번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한반도에서의 전쟁가능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낮다’라는 응답이 47.1%(매우 낮다 8.4%, 낮다 38.7%)로 ‘높다’는 응답 40.5%(매우 높다 8.9%, 다소 높다 31.6%)보다 다소 많게 조사되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4%였다.

북한의 이번 공격에 대응하는 정부와 군 당국의 조치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63.6%가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고,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3.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5%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정부와 군 당국의 대응 태세에 대한 다소 비판적인 평가는 예기치 못한 막대한 피해를 사전에 막지 못한 정부에 대한 불만과 대통령의 냉·온탕식 확전발언 논란,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군의 방어 및 응전태세 허점 실태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북한이 이번 도발을 일으킨 가장 핵심적인 이유와 배경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김정은 세습체제 확립을 위한 내부 결속용’(44.6%)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이어 ‘핵시설 공개와 맞물린 대미협상용’(23.1%), ‘남북관계 단절 등 남한 정부에 대한 대북정책 불만’(17.5%), ‘서해 북방한계선을 둘러싼 대립의 심화’(5.3%)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4%였다.

이번 조사에서 ‘대북강경책’에 대한 지지율이 높음에도 전쟁가능성은 낮게 전망하는 응답이 우세한 상황은 기본적으로 전쟁을 바라지 않는 인식이 저변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최근 잇따른 북한의 도발을 경험하며 소위 ‘내성효과’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67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설문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9%p이다.

모노리서치 개요
모노리서치는 2003년에 설립된 ARS 전화 설문조사기관이다. 국내 최대 8000회선의 대용량 ARS 발송시스템과 가장 신뢰성 있는 전국 인명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개발된 실시간 ARS 전화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문 작성에서부터 설문 발송, 통계 분석까지 할 수 있는 ARS 여론조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온라인상이나 기사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모노리서치 폴: http://poll.monoresearch.co.kr/poll/planView.mono?...

웹사이트: http://www.monoresearch.co.kr

연락처

모노리서치 U-biz연구소
과장 손석우
02-333-722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