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삼성SDI가 국내기업중 최초로 연차보고서와 통합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사진
삼성SDI는 이번 합본 보고서 발간을 통해 현재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지속 가능성"과 투명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에 선포했다. 현재 연차보고서는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이 발간하고 있으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국내 기업은 7개사에 불과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들 보고서를 합쳐서 발간하지 못하는 이유는 보고서 한 권에 기업의 경제적ㆍ재무적인 성과 뿐 아니라 지속적인 사회ㆍ환경적 개선 활동까지도 모두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경제적 성과가 뛰어나도 환경ㆍ사회적 활동이 두드러지지 못하거나 반대로 기업의 사회적 기여도가 높아도 경제적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기업은 기업의 실적과 지속가능 현황을 포함한 보고서를 발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르노(Renaut), 바스프(BASF),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등 일부의 세계적인 기업들만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 보고서를 연차보고서와 합본으로 발간하고 있다.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 삼성SDI의 이해관계자들은 합본 보고서의 발간으로 재무성과 뿐만 아니라 기업의 무형자산인 혁신력, 리더십, 기업문화, 환경개선 활동, 사회공헌 활동 등을 포함한 지속 가능성 차원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합본 보고서는 총 96 페이지로 본문에는 경제, 환경, 사회 3분야의 목표에 따라 ▲ 지속가능성장(Sustainable Growth) ▲ 환경가치 창출(Eco-Value Creation) ▲ 상생파트너십(Win-Win Partnership) 부분으로 나뉘어 삼성SDI가 실천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의 다양한 성과를 알기 쉽게 담았다.
특히 『환경가치 창출』편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밝히길 꺼리고 있는 유해물질 배출량 등을 그래프로 보여주고, 올 해 총 발생폐기물의 90%까지 폐기물 재활용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오염물질 저감활동과 환경개선 활동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어 보고서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상생 파트너십』부분에서는 협력회사와의 공동활동으로 큰 성과를 거뒀던 사례들을 싣고, 개안수술과 도우미견 활동, 매칭그랜트 실적 등 삼성SDI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을 담았다.
김순택 사장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의 부지런한 사회ㆍ환경 개선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디스플레이와 에너지의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인 삼성SDI가 국내 지속가능 경영의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2003년 말 국내기업 최초로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 했으며 작년에는‘2005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에 국내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전사ㆍ전제품에서 EU가 선정한 6大 유해물질을 제거해 국내에 지속가능경영의 분위기를 확산시킨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향후에도 매년 올해와 같이 연차보고서를 통합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으로 내부적으로는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를 더욱 제고하게 됐다.
※ [참고]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이 경제·환경·사회 전 분야에서 지속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경영에 따르는 리스크를 최소화해 기업가치를 제고시키는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현재 지속가능경영은 전 세계 선진 기업들의 새로운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필립스(Philips), 인텔(Intel), 제너럴모터스(GM), 소니(Sony), 도시바(Toshiba)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삼성SDI,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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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7일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