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경기제 기원과 변천 그리고 미래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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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연구원
2010-11-28 13:08
수원--(뉴스와이어)--경기개발연구원과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은 ‘동아시아 경기제(京畿制)의 기원과 변천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11월 30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컨벤션홀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행정구역개편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지방제도의 바탕이 된 경기제 천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점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기제는 동아시아에서 실시된 지방제도 중 하나로 중국은 당 나라 때부터 경기제를 실시했으며 수도인 장안성 주변 지역을 경기라 명했다. 송 나라 때에는 경기제를 왕을 보위하는 의미보다는 경제 중심지의 의미로 사용했다. 경기제가 한반도에 도입된 시기에 대해 의견이 많지만, 고려 때 실시된 것을 기준으로 보면 2018년이면 경기제가 도입된 지 천년이 된다.

기조발제자인 김용국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 원장은 경기제가 갖는 역사적 의미와 현재에서 지니는 뜻을 살펴보고 미래 경기제는 어떤 역할과 의미를 가져야 하는지 제시한다.이도남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구교수, 나행주 대진대학교 초빙교수, 정학수 숙명여자대학교 연구교수는 각각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삼국 경기제의 기원과 변천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조응래 경기개발연구원 부원장, 이재석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한정수 전북대학교 연구교수, 김정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최종식 경기일보정치부장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과 인천, 경기라는 한강 문명권이 향후 통일시대를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한강 문명권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g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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