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학도의용군 출신 독거노인 찾아 따뜻한 온정 나눠

- 학도의용군 출신 독거노인가구에 겨울나기 지원물품 전달

- 독거노인가구 100세대에 쌀∙생활용품 등 6억원 상당의 물품 지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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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0-11-29 09:17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의 이웃사랑 실천운동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6일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대표 남상태) 사회봉사단은 학도의용군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지희봉씨(78) 자택을 방문, 쌀과 전기장판 등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처음으로 물품을 전달받은 지희봉씨는 춘천고 2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당시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육군 8사단에 자원 입대했다. 당시 학도의용군들은 체계적인 훈련은 고사하고 장비와 무기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채 군번도 없이 최전선으로 투입됐다.

51년 2월 제천 906고지 전투에서 적군의 포탄에 맞아 하반신에 큰 부상을 입은 지씨는 그 때부터 거동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2000년 아내와 사별한 이후 계속 홀로 지내왔다. 지희봉씨는 “몸이 불편해 어떻게 겨울을 날 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어떻게 보답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11월 1일 대우조선해양이 학도의용군회와 맺은 ‘학도의용군 출신 독거노인 지원 자매결연’의 일환이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독거노인가구 100세대를 대상으로 쌀과 각종 생활용품 등 매년 2억원 씩 3년간 총 6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장 이병모 전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학도의용군 출신 독거노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대우조선해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학도의용군회의 경서호 회장 역시 “젊은 시절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몸바친 학도의용군이 점차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우리의 헌신과 열정을 잊지 않고 도와주는 대우조선해양의 후원과 온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미 경남 지역에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지역 독거노인들의 집수리, 중식제공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학도의용군 출신 독거노인 지원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지역을 벗어나 글로벌 종합중공업 기업으로써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친 국민적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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