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0일 오전 10시30분 지난 1995년부터 10년 동안 해체복원을 마치고 부재를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기는 「경천사십층석탑 부재이관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의 추진경과보고, 마지막 부재 적재, 차량적재 완료, 김용한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장과 국립중앙박물관 관계관과의 부재 인수 및 인계서 교환, 다과회 순으로 이어진다.

이전행사가 끝나면 부재는 무진동 차량 3대에 실어져 경찰관의 호송을 받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송하게 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995년부터 10년에 걸쳐 경천사십층석탑을 해체복원한 뒤 지난 3월부터 부재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기기 시작해 이번 행사를 끝으로 완전히 이전하게 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0여년 동안 석탑에 대한 정밀실측과 복원도를 작성하고, 암질조사, 약품에 대한 임상실험 등 보존처리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연구를 실시했으며, 이를 위해 복원 및 보존처리 전문가 8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특히 레이저(Laser)를 활용한 오염물을 제거했으며, 복원 뒤에는 각 부재의 정밀실측과 3차원의 레이저 정밀 스캔, 명문각자의 탁본 등을 실시했다.

경천사십층석탑은 1348년(고려 29대 충목왕) 경기도 풍덕군(현지명 개풍군) 광덕면 중연리 부소산 경천사에 처음 건립됐으나 1900년대 초 일본 궁내 대신 다나카 미스야키(田中光顯)에 의해 일본으로 밀반출됐다가 1918년 반환됐었다.

그러나 이 탑은 1960년대 시멘트 몰탈로 훼손된 부위를 복원해 경복궁 내 전통공예관(현재 철거)앞에 재건돼 1962년 국보 제86호로 지정됐으나 풍화작용과 산성비 등에 의해 훼손이 심해져 1995년 모두 10개년 계획으로 모두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체 복원에 들어갔다.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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