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칼럼- 리더의 언어는 태도가 명확해야 한다

서울--(뉴스와이어)--존 맥스웰은 신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누구나 자기 안에 위대함의 씨앗을 품고 있다. 비록 그 씨앗이 아직 싹을 틔우지 못했다 하더라도 누군가 믿어주면 그 씨앗에서 싹이 돋아나게 마련이다. 한번 믿어줄 때마다 생명의 물과 온기, 음식, 햇빛을 주는 것이다”

모든 리더는 꿈의 목적이 명확하다면 어떤 어려움과 좌절도 이겨낼 수 있다. 리더(Leader)란 조직이나 단체 등에서 전체를 이끌어 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 즉 지도자를 의미한다. 리드(Lead) 한다는 것은 조직이나 조직원들을 이끄는 것을 의미한다. 조직과 조직원들을 이끈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리더들은 명심해야 한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뛰어난 재능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해서, 유명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뛰어난 성과(Performance)를 성취했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리더가 한 조직이나 단체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나 능력을 필요로 한다. 꿈을 키워 주고 비전을 심어주는 능력, 사람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능력,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 솔선수범하는 모습, 조직 및 조직원에 대해 책임감을 갖는 자세, 정직성, 도덕성, 봉사정신, 조직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능력 등등의 서로 다른 능력들을 필요로 한다.

특히, 리더가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그 무엇보다도 필요한 능력중의하나가 바로 구술커뮤니케이션 능력일 것이다. 아무리 원대하고 훌륭한 목표, 비전을 가지고 있다 해도 조직원들이 동참하지 않는 명확한 목표와 비전은 그저 뜬구름 잡는 목표와 비전에 불과하다.

조직과 조직원의 꿈을 키워 주고 비전을 심어주는 일은 구술커뮤니케이션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동기를 부여하고 열정을 일으키는 것. 조직과 조직원들에게 리더의 정직성, 도덕성을 보여주는 것 그 모든 것이 바로 구술커뮤니케이션 능력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것은 커뮤니케이션에서 시작된다. 조직원과의 관계도 커뮤니케이션에서 시작된다. 조직과 조직원과의 구술커뮤니케이션의 부재는 불통(不通)을 초래한다. 통하지 않으면 불행과 갈등이 시작된다. 관계는 점점 더 악화되고 궁극에는 모든 것을 파멸로 이끄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여기에 리더의 구술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다. 리더의 언어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가진다. 리더의 언어는 조직과 조직원을 죽이고 살리는 힘이 있다. 조직과 조직원의 가슴에 열정을 심어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들의 가슴을 용광로보다 더 뜨겁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렇기에 리더의 언어는 그 태도가 분명해야 한다.

그렇다면 리더들은 조직과 조직원과의 구술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리더의 언어는 쉬우면서 짧고 간결해야 한다. 빙빙 돌려 말하는 리더들이 있다. 길고 장황하게 그리고 난해(難解)하게 말하는 리더들이 의외로 많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말하는 논점이 전혀 없다. 그저 아무런 목적 없이 혼자 시작해서 혼자 끝내버린다. 쉬우면서도 짧고 간결하게 말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원칙이다. 핵심을 간파하고 그 해결책을 쉽고, 짧고 간결하게 제시해야 한다. 에둘러서 표현하는 것은 조직과 조직원들에게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 온다. 쉬우면서 짧고 간결하게 말한다는 것은 그것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다는 것이다. 무엇이 중요한 핵심인지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리더의 언어는 분명하고 명확해야 한다. 리더가 던지는 메시지 전달은 분명해야 하고 무엇을 주장하는지 상대방이 즉각 알 수 있어야 한다. 리더의 언어 중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언어들이 상당히 많다. 애매한 언어를 던지는 리더들이 많다. 그 말을 들은 상대는 헷갈릴 수밖에 없다. “무슨 의도로 저 이야기를 했을까?”, “저 이야기를 한 목적이 도대체 무엇일까?” 서로 불신을 초래하고 마음의 벽을 형성할 수 있다. 리더의 언어는 선명하고 명확해야 한다. 리더의 언어는 자신만이 아는 것이 아니다 조직원 전체가 스스로의 해독(解讀)이 가능해야 한다.

셋째, 리더의 언어는 인상 깊게 해야 한다. 한 마디 말을 하더라도 가슴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야 한다. 21세기는 휴먼터치(Human touch)의 시대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의 마음을 얻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다. 사람의 마음을 얻고 그들을 움직이는 것은 한 마디 말로도 가능하다. 여러 말을 할 필요도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의 달인(達人)이 되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이란 Story와 Telling을 혼합한 것이다.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리더의 언어는 인상 깊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

넷째, 리더의 언어는 피드백으로 꽃을 피운다. 리더의 입에서 새어 나온 언어의 질이 어떻느냐에 따라 그 리더와 조직의 자질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때로는 단호하고 명확하게 해야 한다. 때로는 긍정의 언어로 해야 한다. 리더의 피드백은 대인 관계의 기본이다. “이런 행동은 더 해야겠다”, “더 이상 이 같은 말을 하지 말아야겠다”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바로 피드백의 역할이다. 피드백은 사람의 기를 살려주고 배려하고 격려해주기도 한다.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을 발전시키고 개선시킬 수도 있다. 더불어 상대에게 강력하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리더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리더의 언어는 태도가 명확해야 한다. 리더의 언어는 조직과 조직원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위대한 리더는 그 언어가 명확하고 분명하다.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리더는 위대한 기업으로 이끄는 힘을 가진다. 리더들이여! 이제 분명하고 명확한 언어를 사용해 보자. 어느 프로 운동선수의 인터뷰가 생각이 난다. “저는 그저 한 번에 한 경기에만 집중합니다”라는 그의 말은 임무를 완수한다(Getting the job done)라는 뜻이다.

글:이창호(李昌虎)박사(대한명인/신지식인/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스피치컨설팅 지도사 제1호, 제3회 대한민국 나눔 대상 수상, 대표저서 <스피치달인의 생산적 말하기 >

이창호스피치 개요
이창호스피치는 2002년 10월1일 설립되어 창조시대, 스피치(소통)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민간자격인 ‘스피치 지도사’를 최초로 개발하였다. 특히 대한명인(연설학)으로서 역사와 정통성을 자랑하며 스피치(소통)교육 이순신리더십교육 안중근평화리더십 이창호칼럼 강연 세미나 방송 경영컨설팅 위탁교육훈련 및 라이프코칭 등 스피치(소통)운동을 통해 창의적인 소통강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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