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2010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수상 5위
- 12월 1일 시상식 개최…선행기술 조사부문 4명 특허전략 수립 부문 2팀 수상
특허청장상을 받은 임성민 학생
2008년 이후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는 기업이 필요한 특허에 강한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업에 제공하기 위하여 기업이 문제출제 및 심사, 상금을 후원하고 대학생이 지도교수와 함께 미래 특허획득 전략을 제시하는 산학협력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97개 대학에서 3,731개팀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 행사는 ‘선행기술조사부문’과 ‘특허전략 수립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는데, 8월 결과발표가 난 ‘선행기술조사부문’에서는 한기대가 우수상 2명·장려상 2명 등 4명의 수상자를 배출, 수상자 배출대학 순위에서 인하대, 연세대, 서울대, 충북대, 한양대에 이어 6위를 차지했었다.
우수상을 받은 김태정(응용화학공학과 4학년) 학생은 “3월부터 ‘특허동우회’ 활동을 통해 매주 화, 목요일 오후마다 특허법과 특허검색 등 많은 것을 배운 것이 수상의 결정적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같은 우수상 수상자인 염승철 학생(컴퓨터공학 3년)은 “한기대는 다른 대학보다 실험실습 환경이 많이 조성돼 있고 동아리 및 특허동우회 등 소모임이 활성화돼 있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11월 결과가 발표된 ‘특허전략 수립부문’에서는 한기대생팀이 특허청장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임성민, 정형묵, 이인영 학생팀(기계정보공학부 4학년)이 특허청장상 거머쥐고 800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김경남, 염승철, 양홍천 학생팀은 우수상과 상금 600만원을 받게 됐다. 조병관 교수는 지도교수상을 받았다.
임성민 씨는 “여름방학동안 집에도 가지 못하고 하루에 10시간 넘게 특허전략 부문 과제 수행에 매달렸다”고 회고한다. 이들 학생이 수상한 논문은 고연비 차량 개발관련 ‘아이들 스탑 고우(ISG)' 기술. 선행기술 조사를 위해 무려 1323건의 논문을 조사했는데,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논문도 모두 훑었다.
이후 관련 분야의 현재 동향을 파악하고 앞으로 어떤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핵심 특허를 통한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논문을 완료해 냈다. 이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논문의 질이 우수하고 문서작성과 발표를 잘했다’는 평을 들었다.
임씨는 “이번 대회에는 석사, 박사급 인력들이나 서울권 대학들도 대거 참여했지만 심사를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로 했기 때문에, 똑같은 조건에서 오직 실력으로 승부를 하자는 생각에 대회에 참가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기대 ‘특허동우회’ 활동을 만들어 학생들을 교육시킨 박검진 한국기술교육대 기술이전지원실 팀장은 이번 대회 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진경복 한기대 산학협력단장은 “한기대가 이번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높은 실험실습 비중 등 학생들의 창의력과 현장 실무능력을 강화하는 교육환경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는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1년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공학계열 및 HRD(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이다.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2009년부터 10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앙일보의 ‘2013 대학생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여 ‘학생이 가장 행복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공학계열부문’ 평가에서 총 63개 대학 중 10위에 랭크되었다. 2017년 1월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86.6%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11월 2일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영문브랜드 코리아텍(KOREATECH)을 선포하고 콜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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