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행정안전부와 중미 지역 IT 협력 위한 ‘디지털개발포럼’ 개최

뉴스 제공
한국정보화진흥원
2010-12-01 11:19
서울--(뉴스와이어)--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김성태)이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디지털개발포럼(Digital Development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클로틸데 폰쎄까(Clotilde Fonseca) 코스타리카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온두라스,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중미지역 5개국에서 전자정부를 실질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고위급 인사들과 관계자들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앞선 전자정부 성공 경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10년 UN전자정부 평가 1위를 달성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중미지역의 IT 허브국가를 추진하고 있는 코스타리카의 전자정부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전자정부 구축에 관심이 많은 중미국가 고위급 담당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중미지역과의 실질적인 정보화 부문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한-중미 전자정부 고위급 회담과 한-중미 IT기업 B2B 미팅도 동시에 열렸다.

한-중미 전자정부 고위급 회담에서는 코스타리카를 비롯해 포럼에 참여한 5개국의 전자정부 구축에 관련된 이슈들이 심층적으로 논의됐다. 코스타리카에 이미 구축된 전자조달시스템뿐만 아니라 국가별 현황, 한국과 IDB를 통한 공동 협력방안이 집중적으로 언급됐다.

특히 플로라 칼보(Mrs. Flora Calvo) 코스타리카 국가안전부 차관은 공공 안전 분야에 전자정부를 접목하기 위해 한국 행정안전부와의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시했다.

한-중미 IT기업 B2B 미팅은 전자정부 시스템과 관련된 국내 IT기업과 기관의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코스타리카 현지에서도 IT기업협회의 주도로 50여 개 이상의 현지 IT업체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중미 현지에서 실제 전자정부 구축 프로젝트가 추진될 경우 직접 참여할 기업들이어서 관련 국내 IT업체들의 현지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국내에서는 삼성 SDS, LG CNS, 위니텍 등의 IT기업과 한국조폐공사가 참여했으며 현지 IT기업들과 개별 B2B 미팅을 진행했다. 이중에서도 삼성 SDS는 이미 2010년 코스타리카에서 조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현지 기업들의 한국 IT전문성에 대한 기대수준을 높인 바 있다.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한 IDB 중미지역 IT전문가 실바나 박사는 “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전자정부가 IDB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미지역의 전자정부 모델과 실제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며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파나마에서 열린 한국-SICA(Central American Integration System, 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와 공동선언문을 통해 촉발된 중미지역 IT협력의 물꼬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0월 27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미주개발은행)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개최하는 첫 번째 행사이기도 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요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기술 전문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며, 경제 활성화,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보화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여 지능정보사회를 건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a.or.kr

연락처

한국정보화진흥원 글로벌협력부
안대균 책임
02-2131-0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