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 주식, 등락 거듭하며 자리잡기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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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0-12-01 13:10
비엔티안--(뉴스와이어)--라오스 최대의 기업이자 한상기업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한 코라오홀딩스가 거래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며 신고식을 치렀다.

코라오홀딩스는 상장 이틀째를 맞아 주가 방향에 대한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공모가 산정 단계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열렬한 러브콜을 받았던 코라오홀딩스는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였는지 시초가(7300원) 대비 14.93%(1090원) 하락한 6210원에 첫날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는 장 초반 7500원까지 상승했으나 공모가(4800원) 대비 급등한 시초가로 인해 차익성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1일 오전 12시 현재 코라오홀딩스는 전일대비 100원(-1.61%) 하락한 6110원에 거래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장 초반 4% 이상 급락하고 소폭의 반등세를 연출하기도 하는 등 위치 찾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390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새내기’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라오스의 경제성장과 함께 높은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라오디벨로핑(KDC)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시장에 진출한지 각각 10년과 7년 만인 올해 상반기 시장점유율 37.9%, 35.2%를 차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침투에 성공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관계사인 인도차이나 은행을 통한 자동차 할부금융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에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코라오그룹 오세영 회장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모가가 4800원이었는데 첫날 30% 오른 시세로 마감했고 이는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흐름으로 판단한다.”며 “거래 첫날 1100만주 공모에 1360만주의 폭발적인 거래량을 기록했다는 것은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오 회장은 “라오스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 있지만 임원회의를 거쳐 보다 신중하게 실천에 옮길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만큼 내년에 사업 운영을 잘해서 실적으로 충분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이 설립한 라오스 최대 자동차 기업”이라며 “일본 기업을 제치고 오토바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파죽지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라오스 최대의 민간기업으로 투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코라오그룹의 코라오홀딩스는 신차 및 중고차 판매회사인 코라오디벨로핑과 종합금융사 인도차이나뱅크, 전자제품 유통사 K플라자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코라오홀딩스의 공모 후 발행주식 총 수는 3840만주로, 이 중 최대주주인 오세영 회장의 69.4%(1년 보호예수)를 제외한 유통 가능한 주식은 1173만 3000주(30.6%)다.

(이 자료는 은둔의 땅 라오스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는 라오코리아타임즈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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