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 인문한국(HK)지원사업단인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교수, 철학)은 3일 오전9시30분부터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국제회의실에서 ‘분단의 트라우마와 치유’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 학술심포지엄은 통일인문학연구단의 ‘소통 치유 통합의 통일인문학’이 인문한국(HK)사업으로 선정된 지 한 돌을 맞는 기념행사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남북 분단이 우리 민족에 미친 트라우마(trauma, 정신적 외상)에 대한 분석과 치유를 모색하는 다양한 주제발표와 세미나,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건국대 외에 고려대, 경희대, 성공회대, 중앙대, 아주대, 홍익대, 중국 옌볜대, 일본 동경경제대 등 국내외 대학의 다양한 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한반도의 ‘분단’이 장기간에 걸쳐 여러 개인과 집단에 광범위하게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분단 트라우마의 실체를 확인하고 치유를 모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전화(02-450-3885) 및 인터넷(http://tongil.konkuk.ac.kr)으로 하면 된다.

이날 심포지엄은 하루 동안 3개의 소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분단 트라우마에 대한 실체적 조망’이라는 제목 아래 분단 트라우마에 대한 엄밀한 개념 정의를 시도하고, 그동안 통일인문학연구단이 구술조사를 통해 확인한 분단 트라우마의 실체를 소개한다.

‘국가폭력과 트라우마’라는 제목을 붙인 2부에서는 먼저 중국 연변대 김호웅 교수가 중국문학과 조선족문학 작품 속에서 6·25전쟁과 분단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발표하고, 다음으로 독일 프리드리히에베르트재단 주한협력사무소의 크리스토프 폴만(Christoph Pohlmann) 소장이 독일 통일 20년과 사회통합을 향한 긴 여정을 소개하며 한국사회의 분단 트라우마 분석과 치유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끝으로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재승 교수가 과거청산을 위한 치유와 화해의 방법을 제시한다.

3부 ‘분단서사와 치유의 모색’에서는 분단서사와 분단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문학예술적 시도들에 대해 구체적인 작품을 가지고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재일(在日) 조선인 2세로서 인류적 보편성과 민족적 특수성, 국가와 민족의 관계 등을 오랜 시간 깊이 있게 성찰해 오신 서경식(徐京植) 일본 도쿄경제대 교수가 ‘새로운 민족 공동체를 향하여: 어느 재일 조선인의 꿈’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 행사 개요
[통일인문학연구단 제5회 국제학술심포지엄]
- 주제: 분단의 트라우마와 치유
- 일시: 2010년 12월 3일(금) 오전 9시 30분~18시 10분
- 장소: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
- 주최: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 후원: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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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02-450-3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