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 에이즈의 날…‘아주 중요한 거짓말’ 출간

- 우리 삶에 죽음의 올가미를 던지는 자들은 누구인가

- 잘못된 에이즈 가설로 배를 불리는 자들의 놀라운 흑막 조명

서울--(뉴스와이어)--한국에는 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대해 매일 가장 많이 절망하고, 가장 깊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수천 명을 훌쩍 넘어버린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양성인과 전체를 짐작하기는 어렵지만 하루에도 수백 명씩 에이즈 공포증에 걸려 모든 걸 포기해야만 하는 그들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회적 패닉 현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된 에이즈 공포. 이러한 공포의 상념을 가진 사람들은 정신적 고통의 결과로서 곧잘 자살이라는 선택을 강요받기도 한다. 아침에 눈을 뜨기가 두렵다, 신문을 보기가 두렵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에겐 이미 에이즈의 상념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이 사라진 지 오래다.

매년 12월 1일은 UN이 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각종 기관으로부터 협찬과 후원을 받은 여러 에이즈 단체들은 에이즈 관련 행사와 각종 이벤트 개최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에이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보통 사람들은 에이즈를 흔히 성관계로 감염되어 언젠가 죽게 되는 질병으로 알고 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HIV에 감염된 사람의 인권 향상 및 에이즈 정복의 그날을 위해 지정된 것이다. 이 마당에 무엇이 ‘아주 중요한 거짓말’일까.

미국의 대표적인 의학전문 기자인 실리아 파버는 ‘HIV가 에이즈를 일으키는가?’라는 간단한 질문으로부터 이 책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질문을 접하고 대부분 이렇게 반문한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HIV가 에이즈의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야? 그럼 에이즈에 걸려서 죽는 사람들은 뭔데? 아프리카의 에이즈 환자들은 뭔데? 병원 검사에서 에이즈라고 판명되는 건 그럼 뭔데? 그 수많은 의사와 과학자들이 다 틀렸다는 거야?’

이 책은 이러한 반문에 답해줄 충격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HIV가 에이즈를 일으키는가’라는 명제를 긍정하는 사람들과 이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20년 전쟁의 역사를 생생히 기술한다. 또한 정부와 제약회사에서 알려주지 않고 때로는 사람들의 두려움에 의해 자체 검열되었던 에이즈에 관한 숨겨진 사실들을 낱낱이 폭로한다.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에이즈에 대한 상식은 이 책을 접하는 순간 하나의 정신적 충격으로 반전된다. 이 책은 지금까지 듣고 알아왔던 사실에 대해 중대한 의심을 품게 만든다. 과학적 증거를 외면하고 돈과 정치에 휘둘려 학자로서의 양심을 포기한 부패한 과학자들, 그들에 대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과학자들, 아프리카를 직접 여행하며 경험한 왜곡된 아프리카 에이즈의 현실, 고아들과 아프리카 사람들을 이용한 제약회사의 끔찍한 약제실험, 에이즈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사람들의 심리상태와 사회적 분위기, 에이즈를 둘러싼 돈과 정치 등,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이러한 이야기들은 한 편의 흥미진진한 서사적 스토리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에이즈 전쟁’이 단지 과학적 사실만이 아닌, 기술, 권력, 지식, 언론, 정신세계와 삶의 본질에 관한 전쟁이라고 말한다. 만약 ‘HIV는 에이즈를 일으킨다’라는 가설이 잘못된 것이고 20년간 속아온 것이라면, 그것은 과학적 진위를 떠나 우리 자신의 삶의 본질과 사회적 존재로서의 의미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기회일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들어왔던 바가 반드시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이 책 <아주 중요한 거짓말>은 조작된 에이즈 가설로 인해 에이즈 환자로 판정받아 나락에 떨어져 삶이 뒤틀리고 철저하게 망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며, 거짓의 폭풍을 뚫고 나와 너무나도 폐쇄적인 한국 사회의 지적 풍토와 사회적 편견에 경종을 울리며, 우리에게 에이즈의 모든 것을 한꺼번에 되돌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빛을 비춘다.

<아주 중요한 거짓말>의 제12장 <비리와 은폐의 온상 에이즈 산업>을 <하퍼> 지에 기고한 이후, 실리아 파버는 5년간 모든 매체로부터 글을 싣는 것을 거부당했다고 한다. 주류 사회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그녀가 직업적 위기를 감수하면서까지 20년간 이 길을 걸어왔던 동기는 과연 무엇일까.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실리아 파버 지음 / 박지훈 옮김 / 분야:인문 / 판형 162*225 / 440쪽 / ISBN 978-89-5637-193-1 03300 / 정가 19,800원

<추천 서평>

지난 25년간 완치된 환자가 한명도 없다니! 수백억 달러를 사용하고도 25년간 한명도 고치지 못했다면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금까지의 경과를 한번쯤 재검토해보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한마디로, 에이즈의 왜곡된 가설을 주장하는 주류 과학자들은 그에 대해 검토할 의사가 없는 사람들이다.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 한상근)

세상을 뒤덮은 거짓된 에이즈 폭풍을 꿰뚫는 등대 실리아 파버는 조작된 에이즈 가설로 인해 에이즈 환자로 판정받아 나락에 떨어져 삶이 뒤틀리고 철저하게 망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다. 세상을 뒤덮은 가장 강력한 거짓의 폭풍을 뚫고 나와 유달리 섬세하고 아름다운 빛을 비춘다. (리싱킹 에이즈(Rethinking AIDS) 대표 / 데이비드 크로우(David Crowe) )

진실이 사실을 제대로 보게 한다! 저자는 왜곡된 에이즈 가설과 관련된 온갖 의학 자료와 주장들을 섭렵하고 명료하게 분석하여 재해석하고 있다. 나는 현대 아프리카를 강의하면서 이 책을 필수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치코 아프리카 역사학 명예교수 / 찰스 게쉑터(Charles Geshekter) )

<차례>

감사의 말
한국어판 출간을 축하하며
- 의문스런 에이즈 가설,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때 ― 한상근
- 에이즈, 부패한 과학자들의 거짓말 ― 마르코 루지에로
- 우리는 단 10분짜리도 안될 과학적 진실을 요구할 뿐이다 ― 박지주
한국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서문 진실의 방벽
작가 노트
제1장 진실의 시작 ― 피터 듀스버그의 용기와 열정
제2장 병리학 상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제3장 에이즈, 이데올로기화 되다
제4장 죽음에 이르는 약, 에이즈 치료제
제5장 실체조차 모호한 에이즈
제6장 아프리카 에이즈 현장 보고
제7장 조작된 진실 아프리카
제8장 양심적인 천재 과학자 케리 멀리스의 증언
제9장 갈림길에 선 에이즈 처방
제10장 “에이즈는 하나의 산업일 뿐이에요”
제11장 에이즈 체제는 공포를 파는 다국적 기업
제12장 비리와 은폐의 온상 에이즈 산업
에필로그

첨부 자료
- 첨부 1 항체와 감염이 동일하게 된 기원
- 첨부 2 에이즈의 원인과 그 대안 - 토니 랜스
- 첨부 3 한국 에이즈의 과거와 현주소 - 바라

저자 후기 ―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뀔 때까지
역자 후기 ― 모든 진실을 위하여

<지은이 실리아 파버(Celia Farber)>

실리아 파버는 사태의 진실을 끝까지 파고드는 보기 드문 의학전문 기자이자 용기 있는 여전사이다. 1984년에 발표되자마자 전 세계에 엄청난 공포를 몰고 온 에이즈 사태를 접할 때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에이즈에 관련한 각종 의학적 증거와 주장을 분석하고 저명한 과학자와 의학자들을 인터뷰하여, 현대판 마녀사냥인 에이즈의 실상을 폭로해 왔다. 1986년, 실리아 파버는 음악잡지 <스핀>에 처음으로 에이즈 사태에 대한 글을 실었는데, 에이즈의 의학적 증거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1987년 버클리대학교의 천재적인 바이러스 학자이자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자인 피터 듀스버그를 인터뷰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젊은 기자인 파버는 에이즈 사태에 숨겨진 엄청난 의학적 조작 의혹을 감지하게 되었고, HIV라고 명명된 것이 에이즈를 불러일으킨다는 주류 의학계의 신빙성 없는 억지 주장에 관한 의문과 허구성을 생생하게 파헤쳐 10여 년 동안 <스핀>에 게재, 심대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더 나아가 파버는 2006년, <하퍼>에 그동안의 심층 취재 결과를 요약하여 <통제 불능: 에이즈 그리고 의학계의 부패>를 발표, 거대 제약회사들이 에이즈를 내세워 아프리카에서 자행하고 있는 범죄의 치부를 폭로했다. 사실에 입각한 그녀의 폭로가 충격적이었던 만큼 거대 제약산업의 반발은 조직적이고도 치밀했다. 제약업계와 결탁한 주류 의학계 학자들과 언론계는 그녀를 혹독하고도 무자비하게 내몰아, 파버는 최근 5년 동안 어느 곳에도 글을 실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엄청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그녀는 조작된 에이즈의 진실을 밝히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양심 있는 의학자들과 과학자들, 언론 예술계 인사들, 그리고 조작된 에이즈 가설에 따른 양성인으로 판정받았음에도 삶에의 희망과 진실을 믿는 용기 있는 이들과 굳건히 연대하고 있다. 이 책의 한국어판이 출판되는 것을 기뻐하며 실리아 파버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내게 있어 새로운 탄생을 뜻합니다. 독자들의 경청과 이해, 그리고 사랑을 통해 이 글들이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거짓된 에이즈 가설과 에이즈와 HIV에 관한 비판적 성찰뿐만 아니라 우리의 유산과 가치, 그리고 삶 자체를 위한 책입니다.”

<옮긴이 : 박지훈>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본업 외에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번역한 작품으로 다큐멘터리 <에이즈 가설의 저편 너머(The Other side of AIDS)>, <하우스 오브 넘버스(House of Numbers)>가 있다.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http://noaids.co.kr)부대표 및 세계 반체제 에이즈 운동의 메카인 ‘리싱킹 에이즈(Rethinking AIDS)’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웹사이트: http://noaids.co.kr

연락처

한국 에이즈 재평가를 위한 인권모임
대표 이훈희
010-2852-8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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