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일본연구센터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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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0-12-02 10:12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센터장 최관)는 12월 3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고려대 청산MK문화관에서 <전쟁과 평화로 보는 동아시아의 사회문화 지형도>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려대 일본연구센터와 동북아역사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동아시아와 몽골의 전쟁·평화·공동체론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동아시아에서는 1990년대 말 이후 지역통합 움직임이 가속화되었지만 다양하고 상이한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구조로 인해 공동체 형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정치·경제적 공동체 구축의 사전단계로서 문화적 교섭의 실현여부와 가능성 확인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한 휴전국으로서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평화확보를 위한 구도를 구축하는데 있어 동아시아 공동체에 대한 논의는 필수적이다.

고려대 일본연구센터는 HK사업의 핵심연구 중 하나로 <전쟁과 평화 그리고 동아시아 공동체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연구의 일환으로서 이번 학술대회는 <전쟁과 평화로 보는 동아시아의 사회문화 지형도>라는 테마로 종래의 미시적인 시각에 머물렀던 동아시아 공동체의 담론을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의 융합이라는 학제적 연구의 방향 속에서 조망하고자 한다.

본 학술대회는 1부과 2부로 나뉘어 4세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쟁과 평화의 역사와 담론을 되집어 볼 것이다.

오카야마 대학 마쓰기 다케히코(松木武彦) 교수의 ‘무력(武力)과 국가형성-전쟁의 고고학(考古學)으로 본 4-6세기 한반도와 일본열도’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평화구축의 난제-임진왜란 화의교섭 관련자들에 대한 삼국의 평가를 통해’, ‘쿠빌라이 정부의 南海정책과 해외무역의 번영’ 등의 전근대 동아시아 세계에서의 전쟁과 평화와 ‘한국독립운동100년 문학 서사’,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사건과 한국병합’, ‘EPA전략과 동아시아 공동체에 대한 일본의 시각’ 등 근현대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의 재해석을 통해 동아시아에서의 평화구축의 기반이 되는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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