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 기원 국제 텔레매틱 공연 ‘레조네이션스(ResoNations) 2010’ 개최
텔레매틱 공연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음악인들이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하여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함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텔레매틱 공연은 넓고 큰 무대나 거창한 음향장비가 필요 없는 작고 소박한 공연으로 시간과 공간의 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가 동시에 함께 즐기는 국제 문화행사다.
이에 따라 뉴욕, 베이징, 서울 등 3개 도시의 연주자들은 광대역 네트워크로 전송되는 서로의 공연 영상과 음향을 실시간으로 보고 들으면서 교감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마치 한 장소에 모여 음악을 연주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공연을 감상하는 청중 또한 해당 지역의 연주와 더불어 다른 도시의 공연을 함께 감상하는 기회를 갖는다. 서울과 외국 공연장간의 네트워크 연결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11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연구망인 글로리아드(GLORIAD)로 구성되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통해 이뤄진다.
공연 제목인 ‘레조네이션스(ResoNations)’는 ‘공명(Resonance)’과 ‘국가(Nation)’의 합성어다. 서로 다른 여러 나라의 관객과 연주자들이 음악을 통하여 함께 공명하고 소통함으로써 세계의 모든 국가가 한마음으로 세계 평화를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텔레매틱 공연, 전통 악기와 음악을 선보여
우리나라에서의 텔레매틱 공연은 작년 11월 21일 동국대학교(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데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한국 측 공연을 주관하는 카이스트(총장: 서남표) 문화기술대학원 여운승 교수(오디오/인터랙티브 미디어 연구실)는 우리나라가 두 번 연속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IT기술 강국답게 최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한편 국제적 교류가 가능한 수준 높은 예술가, 그리고 유서 깊고 예술성 높은 음악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우리나라에서는 전통과 창작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통예술가 허윤정(거문고), 박치완(피리), 이향희(생황), 김웅식(타악)이 출연하고 미국은 사라 위버의 작곡·지휘 아래 젠 스위(소프라노), 제인 이라 블룸(색소폰), 민사오펀(비파), 사토시 다케시(타악기)가, 그리고 중국 측에서는 우나(쿠친), 양준(노래), 양민(트롬본), 왕리촨(전통 타악기) 등 총 13명의 예술가가 참가한다.
첨단 과학기술과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이 만나는 ‘레조네이션스 2010’ 공연은 세계가 하나로 이어져 평화롭게 공존하고자 하는 유엔의 참뜻을 이 시대에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지만, 시차로 인하여 각 지역별 현지 시각은 모두 다르다. 뉴욕에서는 12월 3일 오후 9시에 열리는 반면 베이징에서는 12월 4일 오전 10시, 그리고 서울에서는 12월 4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resonations.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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