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와이어)--강원대학교(총장 최현섭) 수의학과의 김종택 교수(야생동물질병학 전공)는 지난 17일(화) 저녁 고성군 사천리 지역에서 부상을 입고 탈진한 상태의 산양을 긴급 구조하여 강원대학교 동물병원으로 후송한 후 치료를 실시하였다.

이날 구조된 산양은 천연기념물 제 217호로서 지난 15일 고성군 사천리 군부대 대대장이 발견하여 보호하다가 17일 강원대학교 동물병원 김종택 교수에게 긴급구조요청을 하였고 김교수는 산사모(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인 정창수 씨와 동행하여 탈진한 상태의 산양을 긴급 후송하였다.

산양은 강원대학교 동물병원에서 X-ray 촬영과 진단을 실시하고 현재 입원치료 중이며 김교수에 의하면 3-4세 가량의 성체로 보이고 매우 탈진한 상태로 경련이 심하고 쇠약해져 있어 우려하였으나 별다른 외상이 없고 동물병원에서 휴식을 취한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입원실에서 지속적인 영양공급과 치료를 병행하며 경과를 지켜본 후,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적당한 곳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택 교수는 지난 해 인간에게 포획되어 쓸개즙을 채취당해 오던 반달가슴곰의 수술과 치료에 참여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및 방생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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