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디지털 포렌식 연구센터, 미국방부사이버범죄센터 디지털 포렌식 챌린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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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0-12-03 11:29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 디지털 포렌식 연구센터(DFRC: Digital Forensic Research Center, 센터장: 이상진)가 미 국방부(DoD: Department of Defence) 산하의 DC3(DoD Cyber Crime Center)에서 주최한 ‘2010 DC3 Digital Forensics Challenge(미국방부사이버범죄센터 디지털 포렌식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 디지털 포렌식 연구센터(이하 DFRC)는 작년에 개최된 ‘2009 DC3 Digital Forensics Challenge’에서도 우승을 하여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DC3 Digital Forensics Challenge’는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 전문가들의 분석 기술과 방법을 평가하는 대회로 2006년부터 시작하여 2010년 현재 5번째 대회가 개최됐다. 2006년 초기 대회에서는 미국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2007년부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그 규모가 확장됐다. 역대 우승자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지털 포렌식 전문 도구인 Forensic Toolkit(FTK)을 개발한 Access Data社(2006년), 샘 휴스턴 주립대(Sam Houston State University, 2007년), 미 해군 대학(Naval Postgraduate School, 2008년)이 있다.

이번 ‘2010 DC3 Digital Forensics Challenge’ 올해 초 미국방부사이버범죄센터에서 ▲암호해독 ▲손상된 데이터 복원 ▲시스템 사용흔적을 알기위한 데이터 분석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 사진처럼 보이지만 숨겨진 값이 있는 기술) 풀어내기 등에 대한 주제를 공지했고 53여 개국 1,010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하고 총 71개 팀이 결과물을 제출했으며 12월 초 최종 점수와 순위가 발표됐다.

또한, 이번 챌린지에는 SANS Institute와 IMPACT가 스폰서로 참가하여 DC3와 함께 결과물을 채점했다. 고려대 DFRC팀은 International 부문(미국 제외)에서 우승을 거둬 IMPACT Prize를 차지했고, 미국을 포함한 평가에서도 전체 최고점을 받아 Grand Champion이 됐다. DFRC팀의 점수는 2위 팀과 2배의 점수 차이가 났다.

고려대는 2003년 3월 국내 유일의 디지털 포렌식 연구실을 발족했으며, 컴퓨터 범죄 및 침해 사고 대응에 대한 효과적이고 합법적인 디지털증거 수집·분석, 법정제출 기법과 절차를 연구하며 한국형 컴퓨터 포렌식 툴과 디지털 증거물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나아가 국내 디지털 포렌식 분야의 표준화 및 국제 포렌식 커뮤니티 수준에 적합하도록 국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 꾸준한 연구 성과에 힘입어, 2004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산하 “디지털 증거분석 센터”와 학문, 기술적 교류협정(MOU)을 체결했으며, 2007년 하반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제작한 한국형 디지털 포렌식 수사 가이드라인 및 이동 전화 포렌식 가이드라인이 TTA 표준으로 채택되어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선도하는 위상을 널리 알렸다.

미 국방부(DoD)는 미국의 방위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으로, 육군, 해군, 공군을 모두 총괄한다. 본부가 버지니아 주에 위치한 펜타곤에 위치해 있으며, 펜타곤이라는 이름을 국방부를 가리키는데 쓰기도 한다. DC3(DoD Cyber Crime Center)는 사이버 범죄를 담당하는 미 국방부 내의 부서이다. 국방부 내의 디지털 증거 획득에 관한 절차와 분석 방법을 표준화하고, 디지털 범죄에 대한 조사와 디지털 포렌식 조사관 육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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