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rang Today, ‘바다의 보약, 굴’ 6일 방송

서울--(뉴스와이어)--충청남도 태안, 서해의 바다에도 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굴의 효능은 무엇이며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고,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돌에 핀 꽃이라고 해서 ‘석화’라고도 부르는 굴은 서양에서 ‘굴을 먹어라, 그럼 더 오래 사랑하리라’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그 영양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은 굴이 제철이라 유독 더 맛있다.

굴은 전 세계적으로 100여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참굴, 강굴, 벗굴 등 5종이 분포하고 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기도 하는 굴에는 우유를 능가하는 칼슘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이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앙리4세와 카사노바는 굴을 즐겨먹었다고 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굴을 즐길 수 있도록 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굴 양식에 도전했다. 바구니에 종패를 넣어 키우는 수평방식의 굴 양식은 자연 채취한 굴 보다 알이 크고 굵은 게 특징이다. 하지만 양식하는 환경이 자연산 굴하고 똑같기 때문에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이 되면 우리 건강은 적신호를 보내기 마련이다.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겨울철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 그런데 얼마 전 심혈관계 질환 감소에 굴이 도움이 된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한의학에서도 굴은 성질이 따뜻하며, 간 기능이 원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주독과 숙취해소에 아주 좋은 음식이라고 말한다. 또, 초고추장의 식초와 레몬의 신맛은 굴의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고 인체 내에 잘 흡수되도록 도움을 준다. 따라서 이 둘은 음식궁합이 서로 잘 맞는다고 한다. 오랜 세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영양 가득한 굴로 올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자.

12월 6일 (월) 오전 7시 (재방송 - 오전 11:30,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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