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2010 글로벌 인사담당최고책임자(CHRO) 스터디’ 발표

- 동적인 인력관리전략과 미래 리더 파악 및 육성이 기업 성공의 핵심요소

- 소셜 네트워킹 통한 협업과 집단지성 활용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

- 리더십개발과 인력운용에 분석기술 이용은 극소수에 불과

뉴스 제공
한국IBM
2010-12-08 17:11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경기침체에서 벗어난 지금, 전세계 CHRO(인사 담당 최고책임자; Chief Human Resources Officer)들은 미래의 리더를 파악하고 육성하는 능력이 기업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았다.

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7일 열린 ‘2010 IBM 워크포스 트랜스포메이션 포럼(Workforce Transformation Forum 2010 - Working beyond Borders)’에서 전세계 61개국 32개 산업군에 종사하는 700명 이상의 CHRO(인사담당최고책임자: Chief Human Resources Officer)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인 ‘2010 글로벌 CHRO 스터디’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리에는 국내 CHRO 50여명이 참석해 기업을 경쟁력을 좌우하는 HR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2010 글로벌 CHRO 스터디’에 따르면 가장 시급한 비즈니스 과제로 64%의 CHRO들이 운영 효율성을 꼽았고, 향후 3년간 핵심 과제로는 48%의 CHRO들이 신제품/서비스 출시를, 44%는 신시장으로의 확대를 꼽았다. 이는 성장 주도 전략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단지 비용이 가장 저렴한 곳이 아니라 가장 큰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곳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인력이 보다 더 동적으로 변화해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인력 관리 전략을 재고해야 할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HR 임원들은 운영 효율성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책무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향후 3년 간 인력 운용의 세 가지 포인트로는 첫째, 창조적 리더 육성, 둘째 글로벌 인력을 동원한 속도와 유연성제고, 셋째 소셜네트워킹을 통한 집단 지성 활용을 꼽았다.

그러나 응답자 1/3만이 자사가 리더십 개발에 능숙한 기업이라고 평가했고 단 7%의 응답자가 인력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분석 기술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분석역량이 강화되어야 함을 보여줬다. 또, 다수 기업들이 분석 기술을 이용해 이력상의 추이와 조직 내의 실적을 검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인터뷰에 응한 CHRO 중 1/4 만이 비즈니스 전략의 개발에만 예측 분석 기술을 이용하고 있어 인력 운용에 대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예측하는데 능숙한 기업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종래에 선진국 기업들이 신흥 시장에서의 인력 충원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기해 왔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중국과 인도가 주도하는 신흥 시장 기업들이 전문지식을 늘리기 위해 북미와 유럽 인력 고용이 늘어나면서 인력 투자가 양방향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기업의 45%가 북미에서, 44%가 서유럽에서 각각 고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33%가 북미에서, 14%가 서유럽에서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이번 ‘2010 글로벌 CHRO 스터디’ 내용 중 기업 소셜 네트워킹과 협업 역량이 기업 이익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도 주목된다. 재무 성과가 우수한 기업들(EBIDTA로 평가)은 재무성과가 부진한 기업들에 비해 협업 및 소셜 네트워킹 도구를 57%이상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우수한 재무 성과를 내는 기업들은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고 외부에서 적임자를 발굴해 채용하는데 주로 협업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조사에 응한 21%의 기업들은 최근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협업 및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를 늘렸고 19%가 관련 지식과 기량을 갖춘 인재 발굴 목적으로, 23%가 중요 지식의 보전 목적으로, 그리고 27%가 보다 널리 혁신을 전파하는데 주기적으로 협업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글로벌 경기 침체 당시 33%에 달하는 성숙 시장 기업과 43%에 달하는 성장 시장 기업이 리더십 개발에 대한 예산 투입을 늘렸다고 답해 기업들은 유능한 미래 리더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세계 CHRO의 40%가 중국이, 29%는 인도가, 26%는 라틴아메리카가, 23%가 러시아/동유럽가 인력 증가가 예측된다고 답한 반면 한국은 9%만 인력 증가를 예상했다.

IBM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GBS) 글로벌 인적자원관리 리더인 데니스 브루소(Denis Brousseau) 부사장은 “기업들이 전 세계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빠른 속도로 우수인력을 계속 개발하고 배치하는 동안 인력 투자에 내재된 운용 원리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며 ”그 어느 때보다 경쟁력 있는 정보를 활용해 전세계 다양한 집단의 직원들과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인재에 기업의 경쟁력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국 IBM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GBS) 인적자원관리서비스(HCM: Human Capital Management) 한국 총괄 리더인 조승용 전무는 “그 동안 초고속 성장을 거듭한 한국 기업들도 이제 기업의 영속성을 고민할 때이며 이를 위해서는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보이지 않는 차별적 경쟁력 원천으로서 HR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기업 고유의 탁월한 문화를 유지·발전시키면서 창의적 리더 양성과 능동적인 인재자원의 역량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0 글로벌 CHRO 스터디’는 IBM 기업가치연구소와 IBM Strategy & Transformation Practice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IBM 글로벌 인적 자원 대한 조사의 세 번째 시리즈다. 작년 11월부터 올 4월까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61개국, 31개 산업군에서 707명(600명과는 직접 면담)의 인사 담당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응한 49%가 성장 시장 CHRO들이었으며 성숙 시장 CHRO는 북미가 12%, 유럽이 32%, 그리고 일본이 7%였다.

웹사이트: http://www.ibm.com/kr

연락처

홍보대행사 비즈컴
이희연 대리
02-3676-152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