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00억 불 수주목표 달성 임박

- 미주지역 시추회사로부터 드릴십 ∙ 반잠수식 시추선 각각 1척씩 계약

- 총 계약 금액 10억 8천만 불…올해 100억 불 수주목표 달성 눈앞에

뉴스 제공
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0-12-09 09:38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드릴십(Drillship)과 반잠수식 시추선(Semi-submersible drilling rig)을 수주하면서 해양 구조물 분야의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대표 남상태)은 지난 8일 현지에서 미주지역 시추회사와 함께 드릴십 1척과 반잠수식 시추선 1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금액은 10억 8천만 불에 달하며, 두 척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드릴십은 2013년 3월 · 반잠수식 시추선은 2013년 8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43m, 폭 42m로 대우조선해양이 2007년에 독자 개발한 모델인 DSME-10000형으로 제작된다. 또한 반잠수식 시추선은 길이 118m, 폭 97m에 높이 134m의 초대형 시추선이다.

두 척 모두 GPS 시스템과 컴퓨터 제어 추진 시스템으로 구성된 다이내믹 포지셔닝 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을 통해 시추 위치에 정확히 선박을 위치시킬 수 있다. 또한 최신식 드릴링 시스템을 통해 최대 수심 10,000피트(약 3,000m)의 해상에서 최대 40,000피트(약 12,000m)까지 시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수주한 것과 같은 모델의 반잠수식 시추선을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9척 수주하면서 반잠수식 시추선 시장에서의 독보적 위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까지 합쳐 대우조선해양은 약 99억 불의 선박 및 해양구조물을 수주하면서 올해 100억 불 수주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미국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로 주춤했던 해양 시추설비 발주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가 역시 배럴당 90달러에 육박하는 등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추설비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미국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 이후 심해 시추 설비 발주가 급감한 가운데에서도 대우조선해양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선주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 고 설명하며 “세계 최고 기술력과 품질을 통한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수주행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웹사이트: http://www.dsme.co.kr

연락처

대우조선해양 홍보팀
김성미
02-2129-0261~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