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김성도 교수, 프랑스 부르고뉴 대학 2010-2011 명예석좌교수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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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0-12-09 09:49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 김성도 교수(언어학과 & 영상문화학과)가 프랑스 부르고뉴 대학(Université de Bourgogne, 총장 소피 베장:Sophie Béjean)으로부터 2010~2011년도 명예석좌교수(parrain de la promotion 2010-2011)로 임명받았다.

부르고뉴대학은 300여 년의 유구한 역사의 대학으로 프랑스 과학철학의 태두 바슐라르가 강의했던 프랑스 인문학의 산실 가운데 하나인 학생 수 약 2만 6천여 명의 종합대학이다.

프랑스대학에서 명예석좌교수는 프랑스 국내 및 외국 연구자들 가운데 탁월한 연구 업적과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석학들에게 부여하는 자격으로, 명예박사 학위 다음으로 인정해주는 자격부여 제도이다. 금년에는 자연계열, 공학계열, 문과계열 등 각 단과대학 학과 및 관련연구소에서 추천한 학자들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단 3명에게 부여됐으며 외국인은 김성도 교수가 유일하다.

김성도 교수의 이번 명예 석좌교수 임명은 이곳 인문사회계열소속의 ‘감각, 이미지, 미디어 연구소‘(LIMSIC, Laboratoire sur l’image, les médiations et le sensible en sciences de l'information et de la communication)측이 김성도 교수가 지난 10여 년 동안 언어 개념의 외연을 확대하여 상호 매체성, 이미지, 도시 공간 등으로 언어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여 매체학 및 문화학의 새로운 이론적 응용적 잠재력을 입증했다는 성과를 대학 본부에 상신해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추천 사유에서 프랑스의 주요 대학을 비롯하여 옥스퍼드대학, 하버드 대학 등의 초빙 교수로서 다양한 국제적 활동을 전개하며 해외 석학들과의 학문적 교환을 진지하게 축적해온 성과와 더불어 퍼스, 데리다, 그레마스, 에코 등의 인문학의 고전저서들의 번역을 해온 업적도 명시되어 있다.

김성도 교수는 지난 12월 3일 부르고뉴 대학 문과대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 강연에서 관련학과 및 연구소 소속 대학원생들, 박사급 연구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무한 언어: 나의 지성 형성과 궤도일탈의 한 지성사’ (Les langages sans limites: ma formation intellectuelle et une biographie intellectuelle exorbitante) 라는 제목으로 1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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