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시멘트공장 주변지역 주민의 건강영향조사 결과

인천--(뉴스와이어)--국립환경과학원은 영월군 시멘트공장 주변지역에서 ‘07년부터 ’10년까지 진행한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발표하였다.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질병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와 초등학생 및 성인에 대하여 중금속관련 건강영향조사를 하였고(’07.9~12), 설문에서 호소율이 높게 나타난 호흡기 및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현지검진(’08.12~‘09.5)과 미참여자 추가검진 및 검진결과가 유효하지 않은 주민에 대한 재검진(‘09.11~’10.8)을 진행하였다.

검진에는 총 1,843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중 유소견자 686명은 강북 삼성병원, 여의도 성모병원 및 인하대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포함한 정밀검진을 받았다(‘09.9~'10.8).

아울러, 검진결과의 신뢰성 및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검진기관별 폐활량검사 유효조사자에 대해 교차 검증을 실시하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전문가(7인)들이 검진기관의 폐활량검사 유효조사자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소견자를 재검증하였으며, 산재의료원정선병원 등 영상의학 전문가팀이 진폐증 및 폐암 유소견자를 재검증하였다.(10.1~'10.8).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폐활량검사 결과, 유효조사자 1,357명 중 15.9%인 216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단되었다.

40세 이상 주민은 유효조사자 1,217명 중 17.3%인 211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단되었다.

※‘08년 전국 읍·면 단위 인구로 표준화하면, 유병율이 15.6%수준임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 읍·면 단위에서 40세 이상의 COPD 유병률은 ’08년에 15.0%이었음

흉부방사선, 컴퓨터단층촬영 및 조직검사 결과, 진폐증 14명과 폐암 3명을 확인하였다. 진폐환자 중 11명은 분진관련 직업력이 있으나, 나머지 3명은 분진관련 직업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기관지 과민성검사 및 혈액검사와 성인의 피부과 및 안과 검진결과에서 특이사항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분진관련 직업력이 없는 주민 3명에게서 진폐증이 나타나 이 지역에서의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건강영향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진폐와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분진과 관련있는 호흡기계 환자의 치료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번 조사는 시멘트공장 주변지역 주민의 호흡기계 질환의 실태를 파악하여 이의 관리를 위한 것으로, 진폐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구체적인 원인규명은 타 지역 건강영향조사 결과와 함께 검토하여 '11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본 조사결과와 타 지역의 건강영향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환경건강피해구제방안 등 주민건강보호를 위한 중장기적인 환경보건대책의 수립을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직업력이 있는 진폐증 환자 11명은 산재의료원에 등록되어 관리하고 있으며, 직업력이 없는 진폐환자 3명과 만성폐쇄성폐질환자 216명에 대한 치료·진료 등을 위해 2010년에 영월군에 국고 1억 5천만원을 지원하여 영월군보건소에서 환자 등록관리와 치료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영월군에서 예산 1억원을 마련하여 피해주민들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 지역 대기질 관리를 위해서는 업체 및 지자체와 함께 쌍용리와 신천리에 대기측정소를 각각 설치하여 운영중에 있다(‘09.12~).

주민의 피해보상요구와 관련하여서는 주민과 업체와의 자율적인 해결방안을 유도할 계획이나, 불가피할 경우 환경분쟁조정 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검토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환경부에서는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 및 구제법(안) 마련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nier.go.kr

연락처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보건연구과
유승도 과장/박충희 연구관
032-560-7102 /032-560-7105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