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연구비 총액 전국 Top10 진입

전주--(뉴스와이어)--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연구비 총액이 전국 대학 중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09 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북대는 지난해 연구비 총액이 989억8천600만원으로 조사돼 서울대와 연세대, 카이스트 등에 이어 전국 대학 중 9위에 랭크됐다. 지역 거점 국립대 가운데는 2위에 올랐다.

특히 전북대는 지난 2008년 23위에서 2009년 9위로 Top10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의 실적으로 전북대는 교내 연구비까지를 모두 합하면 처음으로 연구비 1천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이번 조사에서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실적에서도 9천600만원으로 전국 17위에 올랐으며, 지역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상위 20개 대학에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처럼 전북대 연구비 총액과 교원 1인당 연구비가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에 이른 것은 그동안 연구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학 차원의 노력과 교수들의 연구 열정, 구성원들 간의 소통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북대는 그동안 연구 분위기 쇄신을 위해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세계 3대 학술지 게재 시 1억 원을 포상하고, 연구를 위해 강의 시수를 줄여주는 제도 등을 도입해 시행해 왔고, 교수에게 대학원생 1명을 배정해 연구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시스템을 시행하면서 SCI 논문 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연구 경쟁력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향상됐다.

이러한 연구 경쟁력 상승은 고온플라즈마연구센터와 LED융합기술지원센터, 광역경제권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등 수백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과 대형 연구과제 선정으로 이어졌으며, 올해에도 최근 128억여 원이 투입되는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ERC)에 선정되는 등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전북대가 2008년부터 연구학술활동 진흥을 위해 간접비 마일리지제를 비롯해 산·학·연·관 협약체결 장려금 지원, 산학협력 전담교수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신설해 시행해 온 것도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외부연구비 수주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전북대학교 개요
전북대학교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한 대한민국의 거점 국립대학교이다. 1947년 호남권 최초의 국립대학교로서 설립됐다. 캠퍼스는 전주시, 익산시, 고창군 등에 있다. 현재 4개 전문대학원, 14개 단과대학, 100여개의 학부·학과 및 대학원, 특수대학원을 갖춘 지역거점 선도대학으로 성장했다.

웹사이트: http://www.chonbuk.ac.kr

연락처

전북대학교 연구지원과
정극섭 팀장
063-270-2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