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 한국 남녀의 장점, 男 ‘애교’ -女 ‘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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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10-12-13 13:29
서울--(뉴스와이어)--이성교제 상대로서 한국 남성은 돈을 잘 쓰는 점이 매력 포인트이고, 반면 한국 여성은 애교 띈 모습에 남성들이 후한 점수를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6일∼11일 사이 전국의 초혼 및 재혼 희망 미혼남녀 614명(남녀 각 30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연인 입장에서 본 한국 남녀의 장단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우선 ‘연인의 입장에서 본 한국 남성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서는 ‘돈을 잘 쓴다’(여 57.3%, 남 41.4%)와 ‘인정이 많다’(여 25.4%, 남 23.5%)를 남녀 모두 가장 높게 꼽았다. 그 외 여성은 ‘매너가 좋다’(9.5%)고 답했고, 남성은 자신들의 장점으로 ‘여성의사 존중’(18.6%)과 ‘매너가 좋다’(13.7%)를 들었다.

한편 ‘연인으로서 한국 여성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서는 남성의 생각과 여성의 생각이 일치했다. 즉 ‘애교’(남 48.9%, 여 40.7%)가 한국 여성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혔고, ‘남성의사 존중’(남 24.4%, 여 25.4%)과 ‘모성애를 풍긴다’(남 19.5%, 여 22.1%) 등이 뒤따랐다.

반면 ‘교제상대로서 한국 남성의 가장 큰 단점’에 대해서는 여성 43.3%와 남성 49.5%가 ‘애정표현이 미흡하다’를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차순위로는 여성이 ‘상대의 감정배려 부족’(29.0%)을, 남성은 ‘유머 등 화술 부족’(17.9%)을 들었다. 그 외 ‘자연스런 리드 부족’(여 12.4%, 남 13.7%)과 ‘우유부단’(여 9.8%, 남 11.4%) 등을 남녀 똑같이 3, 4위로 꼽았다.

‘한국 여성의 가장 큰 단점’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본인들의 생각 사이에 큰 차이를 보였다. 즉 남성은 절반 가까운 49.2%가 ‘의사표현 불명확’을 첫손에 꼽았고, 이어 ‘이유도 없이 토라진다’(17.9%) - ‘돈을 잘 안 쓴다’(13.4%) - ‘애정표현에 소극적이다’(11.1%) 등의 순으로 답했다. 그러나 여성들은 ‘이유도 없이 잘 토라지는 것’(41.0%)을 남성들이 가장 싫어할 것으로 생각했고, 이어 ‘돈을 잘 안 쓴다’(19.2%) - ‘물질적 욕구 과다’(16.0%) - ‘요구가 많다’(13.0%) 등을 단점으로 보고 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녀간에는 제반 조건의 충족도 중요하지만 서로간의 조화와 이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원활한 교제가 진행될 수 없다”라며 “자신에 대해 상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빨리 포착하고 대응해야 애정지수를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성교제와 관련하여 아직까지 남아있는 심각한 성차별적 요소’에 대해서도 남성과 여성의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남자가 주로 대쉬해야 한다’(33.2%)를, 여성은 ‘프러포즈를 남자가 주로 한다’(47.6%)를 각각 가장 큰 성차별 요인으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남자가 주로 비용을 지불한다’(28.7%), ‘데이트 코스 등을 남자가 주로 결정한다’(19.2%), ‘남자가 프러포즈를 한다’(15.6%) 등을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여성은 ‘남자가 주로 대쉬한다’(33.9%)와 ‘데이트 코스 등을 남자가 정한다’(11.7%) 등을 불만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재혼전문 정보업체 온리-유의 이경 명품매칭본부장은 “양성 평등화가 완전하게 뿌리를 못내린 상황에서 동일한 사안에 대해 남성과 여성 모두가 불만을 느끼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남성은 이성교제에서 대쉬하고 프러포즈해야 하는 데 대해 부담을 느끼나, 여성은 이런 현상을 남성 우위적 요소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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