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2차 협력사로 동반성장 ‘확대’
이번 협약은 현대중공업이 기업은행과 함께 추진 중인 동반성장펀드의 지원 범위를 종전 2천여 개 1차 협력사에서 2천 7백여 개 1·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동반성장센터를 설립해 중소기업을 돕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1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7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해오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 범위를 2차 협력회사에까지 확대 시행한 것이다.
또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대출 금리도 기존보다 최대 2% 낮춰, 협력회사들이 약 3.5∼5.7%의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2차 협력회사에 대한 원활한 자금 지원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현대중공업그룹 동반성장센터’도 이날 문을 열었다.
울산 동구 전하동 기업은행 동울산지점 내에 개설된 동반성장센터는 △현대중공업그룹과 거래 시 불편사항 접수 △상생협력 대출 신청·접수 △협력사 세무·경영 컨설팅 △협력사 임직원 금융상담 및 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조준제 전무는, “지금까지 시행해온 많은 지원 노력이 상대적으로 경영기반이 취약한 2차 협력회사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앞으로 2차 협력사도 금융 뿐 아니라 인재 육성, 품질 및 기술지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상생협력 및 하도급공정거래 우수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300억 원 규모의 민관(民官) 공동 기술개발펀드 조성, 자재비 전액 현금 지원, 기계산업 동반성장 진흥재단 설립, 상생 IT 협업시스템 구축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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