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고려대 총장, 일본 메이지대학 명예법학박사 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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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2010-12-14 14:19
서울--(뉴스와이어)--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이 12월 14일(화) 오전 10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메이지대학(明治大學, Meiji University)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기수 총장은 교육 및 연구 분야의 뛰어난 업적과 경력을 기반으로 고려대 총장으로서 글로벌한 시야를 가지고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고등교육기관과의 학술, 문화교류의 진전에 실적을 쌓아온 공로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나가호리 모리히로 (長堀守弘, Morihiro Nagahori) 메이지 대학 이사장은 축사에서 이기수 총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인’이라고 소개하며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이다. 경제활동의 거점으로서의 동아시아 경제권인 일본 한국 중국의 연대를 넘어서 교육 및 학술, 문화 등에서 교류를 도모하고, 유럽과 미국에 필적하는 문화권을 형성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이기수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수여는 그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히로미 나야(納谷廣美, Hiromi NAYA) 메이지대학 총장은 “한일관계는 오늘날에도 복잡한 역사적배경과 해결곤란한 정치적 과제가 쌓여있으나 이웃나라와의 공존공영은 세계평화의 근간이고, 인류의 바람이다. 메이지대가 고려대와의 학술, 문화교류활동을 촉진시켜, 교육, 연구 상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향상시키고 세계평화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총장은 답사에서 “한국과 일본은 수천 년에 걸쳐 역사적 교류로 문화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21세기 한일 간의 화해협력과 상호발전을 이끌 지도자를 육성하는 일은 양교의 공통과제다.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평화와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고려대학교 그리고 메이지대학에서 나올 것”이라며 양교의 학문과 대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기수 총장은 메이지대학 로스쿨 학생들 60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화 시대의 법률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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