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 받는 이 고려한 맞춤형 IT기기 어떠세요
◆ 사진 촬영을 즐기는 부인이나 딸을 위한 디지털 카메라
아이의 생동감을 그대로 남기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 그러나 쉼 없이 뛰어다니고 눈 깜짝 할 새 고개를 돌려버리는 아이의 웃음을 흔들림 없이 찍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0.158초의 자동 초점 속도를 자랑하는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F300EXR은 이러한 엄마의 고민을 덜어준다. 또한 정면 얼굴을 감지하는 즉시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는 ‘아기 자동 촬영 기능’을 더해 포즈를 취하기 어려운 아이들도 손쉽게 찍을 수 있다. 뒷 배경을 흐려 인물을 살리는 아웃 포커스, HD 동영상 촬영, 상하좌우로 움직여 울트라 와이드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360° 모션파노라마’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진 촬영의 재미를 더한다. 가격은 40만원 대 후반. 올림푸스가 올 하반기에 출시한 컴팩트 카메라 FE시리즈는 112g의 초경량과 화이트·오렌지·핑크 등 다양한 색상으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딸에게 선물하기 좋다. 손 떨림 보정 기능으로 한 손으로 찍는 셀카도 안정적으로 찍을 수 있고 색채 보정기능인 6가지 ‘매직필터’로 포토샵 없이도 ‘얼짱’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격은 15만8천원부터 23만8천원까지다.
◆ 남편에게는 업무용 태블릿PC나 노트북을
1년 동안 열심히 일한 남편을 위해서는 업무의 짐을 덜어주는 태블릿PC나 휴대성을 살린 노트북이 제격이다. 최근 가장 각광 받는 태블릿PC는 단연 아이패드다. 9.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이메일 확인이나 문서를 작성하기 용이하다. 메모리는 16GB에서 64GB까지 지원가능하며 802.11n 기반의 와이파이 서비스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3G 모델은 무선랜이 없는 환경에서도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 출퇴근 버스 안, 주말의 카페 등 어디에서나 업무를 처리하는 ‘모바일 오피스’에 적합하다. 또 배터리도 최대 10시간 동안 동영상 등을 감상 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가격은 64만원부터 100만원 대까지. 태블릿PC가 휴대성이 좋고 빠른 인터넷 사용에 용이하다면 노트북은 보다 본격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최근의 노트북은 고성능과 휴대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삼성센스 SF시리즈는 인텔의 최신 i5 프로세서와 nVidia의 최신 하이브리드 그래픽 카드를 탑재, 일반 업무는 물론 게임과 고화질 영상을 감상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최대 7.5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와 광학드라이브를 내장하고도 얇은 두께와 2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20만원에서 170만원대.
◆ 중고등학생 자녀에게는 MP3와 헤드폰이 제격
DMB기능과 와이드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최신 MP3는 여전히 인기 있는 연말 선물 아이템이다. 코원 X7은 하드디스크 타입의 MP3로 음악앨범, 영화, 동영상 강의, 사진 등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160GB의 대용량을 지원하고 최대 103시간의 음악 감상, 최대 10시간의 동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YBM시사 e4u 영한, 한영사전 및 단어학습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되었고, 4.3인치 와이드 터치 스크린을 장착해 인터넷 강의기기로도 손색 없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24만 9천원에서 37만 9천원선. 최근에는 명품 헤드폰도 인기다. ‘비츠바이닥터드레(beats by dr.dre)’ 제품은 일반 헤드폰 보다 고가이나, 빅뱅, 슈퍼스타K의 강승윤, 박태환 등이 착용해 화제가 되며 청소년들의 선물용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깊은 베이스와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아이폰용 마이크 단자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가격은 40만원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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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8일 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