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3억불 상당의 해양플랜트 LOA 체결

- 호주 셰브론社의 LNG 생산∙정제를 위한 고정식 해양 플랫폼 1기에 대해

- 내년 해양부문 발주 강세 지속 전망

뉴스 제공
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0-12-16 09:28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은 15일 세계적인 석유회사인 셰브론(Chevron)사와 해양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고정식 해양 플랫폼에 대한 LOA(Letter of Authorization)를 체결했다.

이번 LOA체결을 통해 양사는 해당 플랫폼에 대한 총 계약 금액과 구체적인 생산일정 등에 대해 합의했다. 총 13억달러에 달하는 이 플랫폼은 내년 초부터 설계에 들어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되어 2014년 하반기경 셰브론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이 상,하부 구조물을 포함한 프로젝트 전체의 설계와 구매, 설치, 시운전 등 전과정을 책임지는 일괄 도급 방식(turnkey)이다.

호주 북서부 해상에 설치될 이 플랫폼은 3만 7천톤 규모의 상부구조물(Topside)과 이를 받쳐주는 2만 7천톤의 하부 철구조물(Steel Gravity Based Substructure)로 이루어져 있다. 상부 구조물은 해저 가스전에서 뽑아 올린 가스를 정제하는 가스 분리시설(Gas-liquid separation), 탈수(Dehydration), 압축 처리시설(Compression) 등을 갖추고 하루 5천 5백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현재 유가가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만큼 내년에도 해양 분야에서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셰브론사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10기의 해양 플랫폼과 1기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를 계약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웹사이트: http://www.dsme.co.kr

연락처

대우조선해양 홍보팀
김성미
02-2129-0261~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