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에 사는 30만 외국인들의 생활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참석해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들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12월 17일(금) 오전10시, 서울시청 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거주 외국인 180여명을 초청해 ‘2010 서울타운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0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서울타운미팅’은 매년 서울거주 외국인들과 실제 행정을 추진하는 서울시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통 △관광 △문화 △교육 △의료 등 외국인의 서울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자리다.

올해는 서울시민과 외국인이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인식 중 하나인 <글로벌문화의 수용과 정착>과 서울시가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의 대기환경개선>의 두 가지 주제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이 주제는 외국인커뮤니티 의견 수합 → 인터넷 선호도 조사 → 외국인빌리지센터장 최종선정 단계를 거쳐 외국인과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선정되었으며, 외국인선호도조사에서 63%이상을 차지할 만큼 관심이 높은 분야다.

금번 ‘서울타운미팅’은 KBS 월드 ‘러브 인 아시아’ 고정패널로 활동중인 쟈스민(필리핀)씨와 알란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 관장의 공동사회로 진행되며, 각 주제에 대한 발표 후 질의응답과 아이디어제안 및 서울시 관계자의 답변이 이어진다.

<글로벌 문화의 수용과 정착>에 대해서는 홍석기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블라쥬 크리쥬닉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환교수(슬로베니아), 쁘리마코바 따띠아나(Tatiana Primakova) 러시아어 프리랜서 통·번역사가 발표한다.

이어 <서울의 대기환경>에 대해서는 구아미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과 한국과학기술원(KIST) 글로벌환경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응웬 득 르엉(Nguyen Duc Luong)씨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의 다양한 외국인 지원정책 공유는 물론 외국인들의 의견발표와 질의응답 및 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토론시간에 많은 시간을 배정하였다.

또 현장에 7개국어 상담원이 배치된 이동상담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돕는다.

지난해부터는 기존의 국내 전문가로만 진행되던 발표 방식을 외국인도 함께 참여하도록 개선하여, 실제로 외국인이 느끼는 시각에서 더욱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는 타운미팅에서 제안된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직접 반영, 외국인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개선해 서울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전월세 거래 신고시스템 ▲외국인이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체크카드 발급 ▲외국인을 위한 연극·영화 인터넷 예매서비스 ▲외국인 예술동호회 활동 공간 마련 ▲세계화에 맞는 외국인 학교 건립 ▲외국인 체육시설 이용 통합웹사이트 구축 등은 실제로 사업이 완료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외국인 이용 생활체육시설건립’ 또한 현재 진행 중에 있다.

금번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와 주한 우즈베키스탄·엘살바도르·파키스탄대사를 비롯해 외국인 커뮤니티, 상공회의소 관계자, 유학생과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과 관련 전문가 등 약 1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타운미팅’에는 60여개국, 1,60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서울타운미팅 종료 후에는 참가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체험도 예정되어 있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소개한다.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 견학 후, 한국고전소설 춘향전을 토대로 한 뮤지컬 ‘미소’를 관람하게 된다.

금번 문화체험은 영어와 중국어를 기본으로 러시아·몽골·베트남·일어 등 총 6개국 언어 통역지원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오승환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서울타운미팅은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겪고 있는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한편 글로벌도시로 발돋움 해 나가는데 직·간접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수렴된 의견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감으로써 실질적으로 외국인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도출하여 외국인이 살기 편하고, 또 살고 싶은 도시, 외국인도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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