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공공기관이 온비드를 통해 전자입찰을 실시한 추이를 보면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전자입찰 실시가 약 500% 증가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공매가 급속히 확산되가고 있다.
<자산관리공사 공매참가자 추이 분석>
자산관리공사가 올해 실시한 공매에 참가한 입찰자들의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 1/4분기에는 공매에 참가한 인원이 총 4,180명으로 이중 인터넷으로 공매에 참가한 수가 1,766명으로 인터넷 참가비율이 42% 였으나,
2/4분기 들어서 4월에는 1,962명 중 918명(47%), 5월에는 1,570명중 768명(49%), 6월에는 1,558명 중 833명(53%), 7월 둘째주에는 485명 중 307명(63%)이 인터넷으로 입찰에 참가하는 등 인터넷공매 참가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첨부 자산관리공사 2004년 공매참가자 현황 참조)
지역별로 보면 서울, 대전ㆍ충남, 청주ㆍ충북, 강릉ㆍ강원지역 공매물건이 인터넷공매 참가율이 50%를 넘어섰고, 이 중 강릉ㆍ강원지역은 66%로 가장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특히 충청지역은 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 선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터넷공매에 대한 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전자입찰 실시 추이 분석>
온비드는 자산관리공사 이외에도 서울시, 국방부, 철도청 등 모든 공공기관의 공매관련 정보를 통합해서 제공하고, 공공기관들이 전자입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전자입찰 실시 추이를 살펴 보면,
입찰공고는 작년 상반기 대비 75% 증가하였으나, 전자입찰을 실시한 횟수는 480%, 물건수는 502%, 낙찰건수는 397%, 낙찰금액은 379%가 증가하는 등 공공기관의 전자입찰 실시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첨부 공공기관 2003, 2004년 상반기 전자입찰 실시현황 참조)
이처럼 공공기관의 전자입찰 실시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현장입찰에 비해 투입되는 인원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입찰업무처리가 가능하고, 민원인들을 직접 상대할 필요가 없어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할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 입찰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상세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민들의 알권리 충족 등 대국민 서비스 제고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6월 23일 입법예고된 국유재산법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국유재산 처분시 온비드를 통한 전자입찰 실시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어 공공기관들의 본격적인 전자입찰 시대가 이미 예고되어 있는 상태다.
<공공기관 주요 전자입찰 실시 사례>
최근들어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주요 광역자치단체 및 산하기관들이 대량의 부동산을 전자입찰로 매각하거나 임대하고 있다.
주요 기관들의 전자입찰되어 매각된 사례를 살펴보면,
- 서울특별시는 지난 5월 서울시 소유 3천여평의 잡종재산 및 체비지 61건을 온비드를 통해 처음으로 전자입찰을 실시하였는데, 이중 9건이 낙찰(낙찰률 15%)되어 예년 평균 10% 내외의 낙찰률을 감안할 경우 첫 전자입찰 실시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매각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 울산광역시는 지난 6월과 이번달 7일 두 번에 걸쳐서 시유재산 택지 130건(최저입찰금액 93억원)을 전자입찰에 부쳐 이 중 94건(낙찰률 72%, 낙찰금액 79억원)이 낙찰되는 등 기대이상의 결과를 보였다. 특히 이번 입찰에는 약 600여명의 입찰자들이 참 가하고, 울산시 다운동 소재 물건에는 36명의 입찰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경쟁률이 치열해 전자입찰에 대한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울산광역시의 매각 담당자는 "이번에 약 600여명이 입찰에 참가했는데 만약 현장입찰을 실시했다면 서너명의 직원이 하루 종일 입찰집행에 시간을 보내야 했겠지만 이번에는 온비드를 통해 두명이 1시간 내에 입찰집행을 모두 마쳤다"며 "공정하고 편리하게 입찰을 집행할 수 있는 전자입찰 실시에 매우 만족하며, 다른 기관들에게도 전자입찰 실시를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서울시 중구 신당동과 종로, 을지로, 영등포시장 등 지하도상가 81개 점포에 대한 임대 입찰을 실시했다.
특히 지하도 상가의 경우 년간 임대료가 3백만원 미만인 물건이 대부분이고, 계약기간은 1년이나 최장 5년 범위 내에서 계약을 갱신할 수 있어 값싼 임대료 부담으로 안정적으로 점포를 경영할 수 있으므로 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부산소재 대지 입찰중>
현재 부산광역시에서 66억원 규모의 시유재산(대지) 17건(12일 09시∼21일 18시)에 대한 입찰을 진행중이다.
<자산관리공사 10월부터 모든 물건 인터넷공매만 실시>
자산관리공사는 업무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현장공매를 없애고 인터넷공매만을 실시할 예정인데, 현재의 인터넷공매 참가 추이를 볼 때 빠른 시일내에 인터넷공매가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월평균 약 6천여 건의 물건에 대하여 공매를 실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공매전문기관인 자산관리공사가 인터넷공매만을 실시할 경우 아직 현장입찰만을 실시하고 있는 법원경매나 다른 공공기관들도 전자입찰 도입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0월 현장공매 없는 인터넷공매 시행을 앞두고 인터넷상 대리입찰 제도 도입, 디지털룸과 온비드 도우미 운영, 온비드 이용설명회 확대를 비롯해서 시점 확인 서비스 도입 등 입찰자들이 쉽고 편안하며 안전하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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