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경영재기지원’ 3번째 수혜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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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2010-12-17 09:30
서울--(뉴스와이어)--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 KOVA)는 벤처재기추진위원회를 통해 “벤처기업경영재기추진제도(일명, 패자부활제)의 세 번째 수혜자를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대상기업은 물류정보시스템 개발 벤처기업인 포디엄시스템(대표 김정호, 46세)로 기술보증기금의 사업성 평가와 법무/회계법인의 도덕성 평가를 거친 후 재기추진위원회를 통해 최종승인을 받았다.

포디엄시스템은 모든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억원의 지원보증을 받게 된다. 더불어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기존 채무에 대한 상환연장과 일부 채무를 탕감받게 되어 재기의 터전을 확고하게 마련하였다.

포디엄시스템의 김정호 대표는 1998년 한양대학교 박사과정 중 물류정보연구실 출신의 인력들과 함께 창업을 시작해 6년 만에 쓰라린 패배를 맛보았다. 이후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일어서며 2007년 재기를 위해 재창업을 하고 벤처재기지원제도에 도전하였으나 사업성평가에서 ‘보류’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에 굴하지 않고 3년여 준비 끝에 다시 도전하여 ‘승인’ 받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김 대표는 위원회의 면접평가에서 “재기지원을 통해 현재 안정화되어 가고 있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대정부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신사업참여 등을 통해 매출액 30억 이상을 달성할 것”라고 설명했다.

포디엄시스템의 주력사업은 국가 기간산업인 물류에 관련한 정보시스템 구축이다. 주요 고객은 대기업과 해외 대규모 물류 전문기업이다. 재기추진위원회 면접평가에서 김정호 대표는 “현재 코레일을 비롯한 대기업과의 업무협력관계가 개선되고 있으며, 향후 물류정보시스템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정책과제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보다 안정적인 매출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기추진위원회 박상일 위원장(파크시스템스 대표)은 “포디엄시스템은 거듭되는 실패를 무릎 쓰고 재기를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왔다. 특히 본 제도를 활용하고자 3년여에 걸친 준비와 도전을 했다. 그만큼 재기노력이 강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본 제도의 취지에 맞게 실패한 벤처기업인이 신용회복으로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본 제도는 연중 시행되고 있으며, 최근 신용회복위원회와의 협약개정을 통해 지원대상을 확대하였다. 이로써,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지원 없이 실패한 기업대표가 신용회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이 확보되어 더 많은 실패 벤처기업인의 재기와 패자부활이 기대된다.

벤처기업협회 개요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건전한 벤처생태계 조성, 벤처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도입 건의, 벤처기업간 상호교류를 통한 유대결속 강화 및 애로사항 수렴,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기술강국 실현, 21세기 신성장산업 육성의 주역으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 주도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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