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 ‘작물별 맞춤형 화분매개곤충 현장활용법’ 보급

수원--(뉴스와이어)--자연상태에서 과수·과채 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한 ‘작물별 맞춤형 화분매개곤충 현장활용법’이 작물의 생산성 및 상품성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상기상 및 환경오염 등으로 자연계의 화분매개곤충이 급감함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2개 작물별로 꿀벌, 뒤영벌, 가위벌 등의 화분매개곤충을 인위적으로 방사해 수분 효율 및 과실의 상품성을 높이는 현장활용기술을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봉군 설치요령, 적정 방사량, 투입시기, 화분매개곤충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대상 작물별로 현장 실험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이에 따라 이 기술의 영농활용결과, 그동안 자연상태에서 외부 방화곤충의 비래(날라옴)에 의한 관행적인 자연수분법과 비교해 높은 수정 및 착과율에 따른 생산성 향상, 모양·무게 등의 상품성 제고, 노동력 절감 등으로 농가소득이 5~21%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복분자의 경우 주산단지인 전북 고창의 생산농가 실험(면적 425㎡)에서 서양 뒤영벌을 이용했을 때(착과율 83.1%, 과중 2.7g, 생산량 439.5kg/425㎡, 순수익 3,441천원/425㎡) 자연수분법(착과율 76%, 과중 2.3g, 생산량 354.7kg/425㎡, 순수익 2,838천원/425㎡)보다 121%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까지 개발된 화분매개곤충 이용 대상작물은 토마토(노지 및 방울토마토), 애호박, 참외, 메론, 딸기, 수박, 고추, 피망, 파프리카, 복숭아, 사과, 배, 참다래, 자두, 단감, 매실, 체리, 복분자 등 총 18개이며, 현재 전국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영농활용기술로 보급돼 있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박인균 연구관은 “오는 2015년까지 화분매개곤충 현장활용법을 총 25개 작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망고 등과 같은 아열대 과일에 대한 화분매개곤충 현장활용법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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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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