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먹이원인 새섬매자기 군락이 줄어들면서 800여 마리만 월동한 큰고니는 2010년 봄 많은 강수량으로 기수지역(담수와 해수가 섞이는 지역)의 염도가 낮아지고 새섬매자기 군락지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2,900여 마리의 큰고니가 찾아와 월동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 월동하는 큰고니의 약 65%를 차지한다.
그리고 지난 2003년부터 조사한 낙동강하구의 큰고니 개체수와 비교해 보면 예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조금씩 회복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큰고니들은 맹금머리와 명지갯벌에 각 1,500여 마리가 집중되어 월동하고 있으며, 그곳의 먹이원이 떨어지게 되면 을숙도 남단갯벌과 을숙도 인공습지로 이동하여 마지막 겨울을 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2003년부터 낙동강하구 생태계모니터링의 일환으로 낙동강하구를 찾은 조류를 조사한 결과, 2003년 114종에 94,480여 마리에서 2010년 175종 169,440여 마리로 2003년에 비해 79%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낙동강하구의 생태계가 철새들의 서식공간으로 알맞아 철새들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큰고니의 먹이원인 새섬매자기 증식을 위해 인공습지에 새섬매자기 1만 본을 식재하여 군락지 보전 및 증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10월부터 낙동강하구 에코센터에서 철새들의 먹이인 고구마를 채 썰어 철새들에게 직접 공급하고 있다.
또, 강서구 대부동 일원의 농가와 계약하여 벼 재배 후 볏집을 존치시켜 철새 먹이원 및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울러 철새 탐방객을 위해 을숙도 남단에 은폐형 철새 탐방로를 증축하여 큰고니를 비롯한 철새들이 관광객으로 의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탐방객들은 보다 가까이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환경정책과
이상목
051-888-35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