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제안하는 새해맞이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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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10-12-21 09:33
서울--(뉴스와이어)--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은 희망과 기대, 설레임이 교차하는 새해를 차분하게 설계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를 준비했다. 알토란같은 공연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는 물론 초심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클래식, 연극, 국악 등 고품격 공연을 5천원~5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은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클래식]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향이 함께 내딛는 힘찬 발걸음

세종문화회관의 첫 공연은 서울시향과 함께 시작한다. 2005년 서울시향이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후 처음으로 두 기관이 만났다. 1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대극장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는 드로브작의 신세계 교향곡으로 2011년의 새 날을 열어간다. 정명훈이 지휘하고, 서울시향이 연주하며,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은 첼리스트 양성원이 협연한다. 티켓은 1만원~5만원이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여름의 인기를 겨울까지 이어간다.

1월 8일(토) 오후 3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박태영 단장의 지휘로 ‘윈터 클래식’을 개최한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윈터 클래식은 청소년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적 성격이 강한 프로그램으로 2009~10년 세종문화회관 유료관객율 1위를 차지한 썸머 클래식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과 <스페인 기상곡>,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지휘자 박태영이 해설해 줄 예정이다.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중 ‘로망스’는 피겨요정 김연아가 2003~2004 시즌 쇼트 프로그램 때 사용한 음악으로 우리 귀에 익숙하다. 티켓은 5천원~2만원이다.

신인들과 함께 하는 신선한 독주 릴레이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단원 5명이 펼치는 독주 릴레이 이 1월 21일(금)~22일(토) 양일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연주자들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독주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로, 21일에는 정지인(오보에)과 허리사(바순), 22일에는 김새미(바순), 조안나(호른), 오유진(하프)이 출연한다. 이 날 연주될 곡목은 텔레만, 베르발프, 풀랑, 뒤티외의 작품들로 낯설지만 유려한 멜로디로 감상하기에 어렵지 않다. 젊고 신선한 얼굴의 연주자들이 이어가는 연주회는 관객들에게 기운생동하는 신년의 기운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1만원.

[연극]

서울시극단의 <어린이 셰익스피어 II>로 자녀 교육에도 도움

서울시극단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작품인 ‘베니스의 상인’을 2011년 1월 23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울시극단이 각색한 ‘베니스의 상인’은 아름다운 도시 베니스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우정, 지혜를 다룬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성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2~3만원이다.

[국악]

국악으로 만든 어린이 전래동화 음악극

서울남산국악당은 ‘방귀대장 며느리’로 새해 첫 공연을 시작한다. ‘방귀대장 며느리’는 세종문화회관과 극단 사다리, 영국의 모비덕(Moby-Duck)이 공동제작한 창작물이다. 탈춤, 마당놀이, 마임, 인형극 등 국내외 다양한 연희를 접목시킨 공연이다. 초등3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대표 전래동화 “방귀쟁이 며느리”를 국악을 바탕으로 한 음악극으로 재미있게 만들었다. 36개월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관람해도 좋다. 관람료 전석 25,000원.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신년음악회

강북구 번동에 소재한 서울 동북부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서 1월 15일(토)일과 16일(토) 이틀동안 국악과 클래식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1월 15일(토)에는 국악 명인 안숙선이 꾸미는 ‘안숙선과 토끼를 만나다’ 공연으로 판소리 다섯마당 중 ‘수궁가’를 시작으로 민요, 창극, 가야금 병창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1월 16일(일)에는 ‘금난새의 희망콘서트’가 열린다. 유라시안 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이 금난새 지휘로 바버(S.Barber), 비발디(A.Vivaldi), 보케리니(L.Boccherini) 작곡의 교향곡을 연주한다.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신년음악회는 저렴한 공연 관람료(1만원)로 국악과 클래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미술]

기획전시‘고암 이응노 展 ’이 1월 9일까지 미술관에서 계속된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시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소통 공간인 광화문광장에 인접해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고암 이응노 展 ’은 ‘전통의 현대화’를 주제로 활동하며 한국 미술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고암 선생의 작품을 통해 우리 미술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게 되는 작품들은 고암 선생이 태피스트리와 콜라주기법으로 만든 문자 추상작품들이다. 전시기간 동안에 성인대상의 상설체험과 어린이 대상의 주말(토·일) 특별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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