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재해재난 대비 송전철탑 긴급복구훈련 실시
한전은 작년 태풍 ‘매미’로 인해 거제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한 후 재해재난 발생시 송전선로 긴급 복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하여 긴급복구시스템을 개선하고 국내의 지형과 여건에 적합하도록 신공법과 장비를 개발하였다.
일반강재로 제작되는 기존철주는 총 744개의 부재(앵글)를 조립하고 중량이 약 10톤에 달하는 반면 신형철주는 23개의 부분 조립품만 조립하면 될 뿐만 아니라 특수소재인 두랄루민을 적용하여 중량이 1.7톤 미만에 불과하다.
또한, 종전에 임시도로를 개설하고 경운기를 이용하여 자재를 운반 하였지만 이제는 헬기를 이용함으로서 철주 조립시간과 자재 운반시간을 줄일수 있게됨에 따라 송전선로 고장 발생 시 임시 가선로를 구성하는 시간을 종전 약 5일에서 2일로 단축할 수 있어 정전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송전망이 환상망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하기 때문에 대규모 정전 가능성은 희박하나 ,재해재난 발생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국지적 정전에 대비하여 한전은 향후에도 매년 전 사업소에서 본 행사와 같은 실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준호 한전 사장 등 임직원 140여명과 산업자원부 김칠두 (金七斗) 차관을 비롯한 정부 및 산하기관 관계자 60여명 등 전력․에너지분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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