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원주 법천사지 정비 추진
법천사지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5차례 시·발굴조사를 통해, 2007년 “법천사지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2008년부터 본격적인 정비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2010년에는 문화재위원, 문화재전문위원, 발굴조사기관 등 관계전문가가 참여한 법천사지 정비공사 현지 기술지도회를 총 7차례 실시해 훼손 우려가 높은 적심석 등의 유구를 다시 덮어 보호하도록 하고, 초석과 기단은 일정 부분 노출하여 전체 사역의 규모 파악이 가능토록 조치한 바 있다.
특히 계곡부 배수처리는 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최소한의 석축을 쌓아 원형복원하고 발굴 유구의 훼손이 없도록 배수관을 우회 매설하여 눈에 거슬리지 않도록 했다. 또한 화강석 가공은 기존 석재와 비슷하게 시공하여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그동안 발굴 이후 방수천막으로 유적을 덮어놓았기 때문에 유적의 경관 훼손과 문화재 탐방의 어려움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등 옛 문헌에 전하는 법천사는 신라말(8C)에 산지 가람으로 세워져 고려 국사(國師)였던 지광국사 해린(海鱗, 984~1067)이 법천사로 은퇴하면서 크게 융성했고, 조선 초기 유방선(柳方善, 1388~1443)이 이 절에 머물면서 강학할 때, 한명회·서거정·권람 등이 수학 한 곳으로 이름이 났으나 임진왜란 때(1592~1598) 전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천사에는 우리나라 묘탑 가운데 최대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지광국사현묘탑(국보 제101호)과 탑비(국보 제59호)가 고려 때 세워졌는데 그 중 탑은 일제에 의해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광복 이후 반환되어 경복궁 뜰에 보존되고 있으며, 현 법천사지에는 탑비가 위치하고 있는 탑비전지와 당간지주(문화재자료 제20호) 등이 남아 있다.
앞으로도 문화재청은 연차적인 지원을 통해 동 유적의 추가 학술조사와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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