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가 뽑은 2010년 가요계 10대 뉴스

뉴스 제공
네오위즈인터넷
2010-12-22 10:18
서울--(뉴스와이어)--다사다난했던 2010년 경인년이 저물어간다. 올해는 <슈퍼스타 K>, <남자의 자격> 신드롬에서부터 한국 걸그룹의 ‘신한류 열풍’, 천안함 사태로 인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의 결방까지 가요계에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다. 벅스(www.bugs.co.kr)에서 선정한 2010년 가요계 10대 뉴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아마추어 가수들의 반란

올해는 유난히 오디션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슈퍼스타K’와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과히 신드롬이라고 부를 만큼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노래 실력뿐만이 아니라 지원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더해지면서 ‘슈퍼스타K’의 출연자인 존박, 허각 등은 일약 스타가 되었다. 특히, 허각은 데뷔곡 ‘언제나’를 발표해 소녀시대의 ‘훗’, 카라 ‘점핑’ 등을 제치고 11월 벅스 주간 차트에서 2주간 1위에 올라 ‘슈퍼스타K’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던 배다해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쉽으로 화제가 된 음악감독 ‘칼마에’ 박칼린 역시 방송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배다혜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의 OST를 불러 화제가 되었으며, 박칼린과 임정희의 듀엣곡 ‘아름다운 널’은 12월 둘째 주 벅스 주간TOP100 차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UV(유세윤, 뮤지)의 등장은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기도 했다. 코믹스럽지만 심금을 울리는 가사와 90년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뮤직비디오로 데뷔곡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비롯, ‘인천대공원’ ‘집행유애’ ‘MOM’ 등을 연이어 히트 시키며 가요계의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2. 신인 아이돌 열풍

지난해에 이어 아이돌 열풍은 올해도 지속되었다.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로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미스에이, 데뷔곡 ‘푸시 푸시’에 이어 ‘가식걸’로 연이어 성공을 거둔 ‘씨스타(SISTAR)’ 등이 대표적인 신인 아이돌 그룹이다. 그 외에도 연말 시상식에서 비스트, 씨크릿, 씨엔블루 등이 신인상을 받으며 아이돌의 인기를 계속 이어갔다. 올해 열린 벅스 뮤직 어워드에서도 아이돌 부문은 총 24명의 후보를 선정할 만큼 아이돌 간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3. 드라마의 인기 = OST 인기

올해는 드라마 ‘로드넘버원’, ‘아이리스’, ‘제빵와 김탁구’, ‘추노’ 등이 높은 시청률과 더불어 OST 앨범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승철이 부른 ‘제빵왕 김탁구’의 메인 타이틀곡 ‘그 사람’은 벅스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랭크 되었으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OST 수록곡 ‘여우비’를 부른 이선희 또한 방송 활동 없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한편 백지영은 ‘아이리스’, ‘로드 넘버 원’, ‘시크릿 가든’ 등 올 한해 드라마 OST 4곡만으로 2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OST 여왕’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태연’ 역시 ‘만약에’, ‘들리나요’를 연속 히트시키는 한편, 최근 방영을 시작한 SBS 드라마 ‘아테나’의 OST 수록곡 ‘사랑해요’ 로 벅스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4. 기념(헌정) 앨범 러쉬

올해는 선배 가수들을 기리는 앨범들도 많이 나온 한 해 였다. 2010년 김현식 20주기를 맞아 헌정 앨범 “비처럼 음악처럼”이 제작돼 관심을 모았고, 지난해 4월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쓰러진 조덕배를 위해 후배 가수 휘성, W&WHALE, 검정치마, 엠블랙, JK김동욱 등이 ‘조덕배 25th’을 발매하기도 했다.

가수 겸 작곡가인 유영석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에는 김건모, 김현철, 유희열, 더 클래식의 김광진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5. 음악감상, 웹에서 모바일로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이 등장함에 따라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하며 음악을 듣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벅스를 비롯한 각종 음악 사이트들에서 경쟁적으로 어플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 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앨범 어플의 등장은 추가 매출로 이어지면서 음악 시장의 확대로 이어지기도 했다. 벅스에서 출시한 세이브 이용권은 오프라인 재생기능을 담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음악 분야 무료 다운로드 순위 2위까지 오르는 등 스마트폰을 통한 음악 이용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6. 아티스트도 참여하는 SNS (Star Network Service)

‘스마트폰’ 열풍은 가요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변화하는 가요계에서 아티스트들 역시 소통의 창구 또는 마케팅의 도구로 SNS를 활용하고 있다. 평소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는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이란 코너를 통해 매달 신곡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슈퍼주니어, 2AM, 2PM, 카라 등의 아이돌 가수들에서부터 DJ DOC의 김창렬, 윤도현, 윤종신, 이적, 장기하, 김C 등 많은 가수들이 트위터로 적극 소통하고 있다. 한편 트위터가 발표한 ‘2010 트위터 트렌드 피플’ 9위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올랐는데,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가수 중 가장 많은 팔로어수가 많은 사람은 슈퍼주니어의 동해(@donghae861015 )로 34만 여 명의 팔로어수를 갖고 있으며 그 뒤를 30만명이 넘는 김희철(@Heedictator )이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벅스를 비롯한 음악사이트도 웹과 모바일에서 SN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연동 기능을 추가하여 SNS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7. 고음질, 고화질 수요 증가

MP3로 일원화되던 음악 품질도 올해부턴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작년말 벅스는 국내 최초로 원음(WAV, FLAC)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음질에 민감한 소비자를 공략하기 시작했으며, 뮤직비디오도 Full HD로 제공하면서 영상 품질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올해에는 멜론도 Full HD 뮤직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화질 경쟁에 뛰어들기도 했다.

8. 2차 한류는 음악으로!

대장금, 겨울연가를 통한 드라마 한류에 이어 소녀시대, 카라, 슈퍼주니어 등이 아시아 음악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아시아 가요계에 ‘신한류 열풍’이 불었다. 일본에 진출해 K-POP 붐을 일으킨 카라는 일본 첫 정규앨범 ‘걸스토크’로 오리콘 일간차트 2위에 올랐고, ‘소녀시대’는 일본 두 번째 싱글 ‘Gee’가 오리콘 싱글 일간차트 1위와 주간차트 2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카라와 소녀시대는 2010년 한해 동안 일본에서 3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들리면서 음악 한류의 붐을 선도하고 있다.

9. 내한 공연 성황

내로라하는 대형 뮤지션들이 올해 한국을 많이 찾았다.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팝가수 리한나, 보이 밴드 백스트리트 보이즈, 포크록의 대부 밥 딜런, 파이어 하우스, 펫샵 보이즈 등 굵직한 가수들의 내한 공연이 줄을 이었다. 연이은 팝스타들이 내한 이유에 대해 음악 관계자들은 국내 공연시장의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는 한편, 전세계적인 음반 판매 감소로 인한 공연 증가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았다.

10. 공연 페스티벌 풍성

올해는 각종 페스티벌이 대성황을 이루었다. 국내 록 페스티벌의 양대산맥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이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순차적으로 열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었고, 세계적인 DJ들의 축제인 월드DJ 페스티벌, 댄스 일렉트로닉 계열의 글로벌개더링,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등과 같은 전문 장르 중심의 페스티벌도 함께 열리면서 다양한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올해 가을에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이틀간의 전체 공연이 매진되면서 공연 페스티벌이 20~30대의 놀이 문화로 정착하는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네오위즈인터넷 개요
네오위즈인터넷은 네오위즈 자회사간의 합병을 통해 지난 2010년 출범한 회사로, 음악/SNS/모바일 게임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음악포털 ‘벅스(www.bugs.co.kr)’는 국내 최대 규모인 220만 곡의 음원과 누적 2,300만 명의 회원을 자랑한다. 주요 음원유통(B2B)과 서비스(B2C)가 시너지를 내며 국내 최고의 음악포털로 자리매김 했다. 모바일 게임 라인업으로는 국내 1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스마트폰 리듬액션게임 ‘탭소닉’,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를 사용한 ‘런던 2012 - 공식 모바일 게임’ 등을 서비스 중이며 고퀄리티 대작 RPG ‘코덱스’ 등을 준비 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bugs.co.kr

연락처

네오위즈인터넷 벅스사업본부 마케팅TF
노정순
02)6907-905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