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정수행평가…남북경색 국면에 대통령 지지율도 냉각 추세

- 대통령 국정수행 ‘잘못하고 있다’ 평가 전달대비 10.1% 증가

- G20 회의로 소폭 상승했다 연평도 도발 이후 급락세 보여

- 12월 정례여론조사 ‘잘하고 있다’ 42% VS ‘잘못하고 있다’ 51.6%

뉴스 제공
모노리서치
2010-12-30 13:00
서울--(뉴스와이어)--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의 지난 27일 2010년 올해 마지막 정례여론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42%로 지난달 15일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인 48.7%보다 6.7% 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지난달 41.5%보다 10.1% 포인트 상승한 51.6%로 과반수를 넘겼다.

국정수행 지지율은 G20 정상회의 개최 이후 다소 상승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불과 한달여 사이에 이처럼 급락세라 불릴 만큼 국정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북한군 연평도 포격 도발 후속조치에 대한 미흡 여론 및 한반도 긴장 극대화 등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성별로는 ‘잘못하고 있다’에 여성(57.3%)이 남성(45.8%)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남성(48.3%)이 여성(35.8%)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잘못하고 있다’에 30대 72.5%가, ‘잘하고 있다’에 60대 이상 60.7%가 응답해 각각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잘못하고 있다’에 전라권(77.2%)과 충청권(67.8%)이, ‘잘하고 있다’에 경북권(54.4%)과 서울권(48.8%)에서 각각 가장 많은 응답이 나왔다.

이와 함께 조사한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8.4%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이어 민주당 24.3%, 민주노동당 3.0%, 자유선진당 2.5%, 진보신당 1.6%, 국민참여당 1.0%, 창조한국당 0.7%, 미래희망연대 0.6%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27.9%였다. 지난달 같은 내용의 조사와 비교할 때, 민주당의 소폭 상승세(등락폭 +3.6% 포인트), 반대로 한나라당의 소폭 하락세(-1.6% 포인트)가 보였다.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 및 여당 대표의 잇따른 구설수 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성의 한나라당 지지 응답(41.9%, 여성 35.0%)이 높았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는 여성(26.7%, 남성 21.8%) 응답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52.5%)와 60대 이상(52.5%)에서 한나라당을, 30대(38.3%)와 20대(22.9%)에서 민주당을 각각 가장 많이 손꼽아 세대간 급격한 지지성향의 차이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한나라당에 경북권(54.7%)과 경기권(44.8%)에서, 민주당에 전라권(56.8%)과 서울권(27.8%)에서 각각 가장 높은 지지 응답이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설문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2%p이다.

모노리서치 개요
모노리서치는 2003년에 설립된 ARS 전화 설문조사기관이다. 국내 최대 8000회선의 대용량 ARS 발송시스템과 가장 신뢰성 있는 전국 인명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개발된 실시간 ARS 전화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문 작성에서부터 설문 발송, 통계 분석까지 할 수 있는 ARS 여론조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온라인상이나 기사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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