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태풍발생의 특성
북서태평양 구역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연평균 26개이나 2010년에는 14개가 발생하여 통계분석이 시작된 1951년 이래 가장 적었음.
1년간 태풍이 20개 이하로 발생한 해는 1951년 이후 1969년 16개에 이어 3번째로 기록됨.
장기적으로 태풍의 발생변화를 분석해 보면 뚜렷하지 않지만 태풍의 발생은 대체로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으나, 태풍의 강도나 활동기간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됨.
올해는 태풍발생해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열적 에너지는 태풍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지만, 지속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 구역에 들어 태풍의 발생단계인 열대저기압의 발생이 미약했고, 라니냐 현상까지 가세해 태풍의 발생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됨.
3개의 태풍 우리나라 영향
8월과 9월사이 우리나라에 4호 태풍 ‘뎬무’, 7호 태풍 ‘곤파스’, 9호 태풍 ‘말로’가 영향을 주었으며, 3개의 태풍 모두 20°N 이상의 고위도에서 발생하여 비교적 단시간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특징을 나타냄.
최근 30년(1981~2000) 동안 우리나라가 3개 이상의 태풍에 영향을 받은 횟수는 총 20회로 2007년 이후 3년만임. 또한 태풍 뎬무는 ‘07년 태풍 ’나리‘ 이후 3년만에 상륙한 태풍임.
북서태평양에 3개의 태풍 연속 존재 6호 태풍 ‘라이언록’ (8월 29일 21시~9월2일 15시) 생존기간 중 8호 태풍‘남테운’이 8월 30일 21시~9월 1일 03시 사이에 존재하면서 이기간 동안에는 7호 태풍 ‘곤파스와 함께 6, 7, 8호 3개의 태풍이 동시에 존재
특히 8호 태풍은 인근 6호 태풍의 영향(후지와라 효과)의 결과로 남테운이 발달하지 못하고 남서진하는 이상진로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됨.
제13호 태풍 ‘메기’ 1990년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 제 13호 태풍 ‘메기(MEGI)’는 1990년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10월 18일 필리핀을 강타하여 초속 270Km의 강풍으로 13명의 사망과 함께 막대한 피해를 줌.
이 태풍은 1990년 제19호 태풍(FLO: 중심기압 890hPa) 이후 가장 중심기압이 낮은 태풍임. ‘51년 이후 중심기압 900hPa 이하의 태풍은 34개가 발생했으며, 주로 6월~8월에 발생하였으나, 10월~12월에도 9개가 발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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