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으로 지핀 사랑의 불꽃…의왕시 청계동에 사랑의 연탄 전달
28일 의왕시 청계동 허름한 창고 앞에 50여 명이 늘어섰다. 흰 눈길 위로 새카만 연탄이 손에 손을 거쳐 창고 안에 차곡 차곡 쌓였고 사람들 입가에는 미소가 어렸다. 영하의 한파도 아랑곳하지 않고 분주히 연탄을 나르던 손길 위로 사랑이 피어올랐다.
이날 함께하는 사랑밭은 제일모직 후원으로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독거노인 등 극빈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며 훈훈한 온정도 더해졌다.
“사랑밭을 후원하고 있는데요. 사랑밭 홈페이지에 봉사활동 모집하는 글 보고 바로 신청했어요. 집도 가깝고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나왔고요. 눈이 와서 위험하긴 하겠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서강대, 허지선)
“친구 소개로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3시간 정도 걸려서 왔는데 보람 있을 것 같아요.”(한경대, 이금영)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러 나온 주부부터 연인과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커플, 사랑밭 웹진을 보고 신청했다며 충주에서 온 남성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였지만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만은 같았다.
수원에서 온 박주원 씨는 “친구 따라 강남 온건데 너무 좋은 강남에 와서 즐거워요. 아들이랑 함께 해서 더 좋네요”라며 기쁘게 연탄을 날랐고, 충주에서 온 유홍식 씨는 “추운 겨울에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좋네요. 날씨는 춥지만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너 시간 동안의 연탄배달이 끝나고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에도 연탄을 받은 사람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
“저희가 연탄을 전한 마음처럼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서울, 이민진)
“연탄봉사 처음 해보았는데 도와줄 수 있다는 것에 참 감사드리고 기쁘고 뿌듯해요.”(용인, 김태국)
함께하는 사랑밭 개요
함께하는 사랑밭은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단체로, 1987년 시민참여로 설립된 국내 자생NGO다. 사회적 불평등과 복지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교육, 위기가정, 의료사각지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립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withg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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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랑밭 기획홍보국
팀장 백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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