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겨울방학 맞이 어린이·청소년 대상 공연 프로그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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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11-01-03 11:53
서울--(뉴스와이어)--어린이와 청소년을 가진 부모들은 자녀들의 방학이 되면 아이들에게 어떤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게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예전과 달리 공연을 관람하고 그 증빙자료로 티켓을 제출하는 방학과제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모처럼 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자녀들에게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공연을 한번쯤은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하고 실속 있는 공연을 마련하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진 부모들에게 귀중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화문에 위치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뿐 만이 아니라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내 3곳의 공연장에서 클래식, 국악공연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공연장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매력의 하나.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클래식에 대한 해설이 곁들인 ‘윈터 클래식’과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울시극단이 각색한 연극 ‘베니스의 상인’ 이 무대에 오른다.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전통문화의 명소, 삼청각에서는 국악공연과 전통문화체험, 점심을 곁들인 런치 콘서트 ‘자미동화(滋味冬話)’를 계획 중이며, 강북구 번동 소재의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클래식과 국악계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신년음악회가 마련된다.

그리고 중구 필동에 있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국악으로 만든 어린이 전래동화 음악극 ‘방귀쟁이 며느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들 공연은 어린이나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즐길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실속있는 공연이란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기도 하다.

1월 8일(토) 오후 3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박태영 단장의 지휘로 ‘윈터 클래식’을 개최한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윈터 클래식은 청소년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적 성격이 강한 프로그램으로 2009~10년 세종문화회관 유료관객율 1위를 차지한 썸머 클래식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과 <스페인 기상곡>,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지휘자 박태영이 해설해 줄 예정이다.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중 ‘로망스’는 피겨요정 김연아가 2003∼2004 시즌 쇼트 프로그램 때 사용한 음악으로 우리 귀에 익숙하다.

공연에 대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 또는 02-399-1114~6로 문의. 관람료는 5천원~2만원이다.

강북구 번동에 소재한 서울 동북부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1월 16일(일) 오후 5시 ‘금난새의 희망콘서트’가 열린다.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 있는 ‘클래식 음악의 전도사’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이 금난새 지휘로 바버(S.Barber), 비발디(A.Vivaldi), 보케리니(L.Boccherini) 작곡의 교향곡을 연주한다.

1만원이라는 저렴한 공연 관람료로 클래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 대한 내용은 꿈의숲 아트센터 홈페이지(www.dfac.or.kr) 또는 02-2289-5401~8로 문의.

서울시극단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작품인 ‘베니스의 상인’을 2011년 1월 23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서울시극단이 각색한 ‘베니스의 상인’은 아름다운 도시 베니스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우정, 지혜를 다룬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성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방학을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매주 수요일(1/5,1/12,1/19일)에는 공연이 끝난 후 원어민 특강시리즈를 마련하여 셰익스피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에 대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 또는 02-399-1114~6로 문의. 관람료는 2~3만원이다.

서울남산국악당은 ‘방귀쟁이 며느리’로 새해 첫 공연을 시작한다.

‘방귀쟁이 며느리’는 세종문화회관과 극단 사다리, 영국의 모비덕(Moby-Duck)이 공동제작한 창작물이다.

탈춤, 마당놀이, 마임, 인형극 등 국내외 다양한 연희를 접목시킨 공연으로 재미있는 어린이를 위한 전래동화 음악극이다. 초등3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대표 전래동화 “방귀쟁이 며느리”를 국악을 바탕으로 음악극으로 만들었다.

36개월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관람해도 좋은 공연이다. 공연에 대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홈페이지 (www.sejongpac.or.kr/sngad/) 또는 02-2261-0515로 문의. 관람료는 25,000원.

삼청각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가족들이 점심을 겸한 국악공연과 국악 장단, 판소리와 장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런치 콘서트 ‘자미동화(滋味冬話)’를 선보인다.

1월 8일부터 2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1/8,1/15,1/22,1/29일)과 일요일(2/6,2/13,2/20, 2/27일) 8차례 열리는 ‘자미동화’는 판소리 ‘춘향가’와 ‘로미오와 줄리엣’ 테마곡, ‘사랑과 영혼’ OST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팝송, 영화음악, 최신 가요 등을 국악으로 연주하며 국악에 대한 해설과 판소리, 장단을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 국악과 친해질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2시부터 1시간동안 공연과 체험을 즐기고 오후 1시부터는 삼청각이 자랑하는 7가지 고급한정식 점심이 제공된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풍광이 뛰어난 삼청각 주변을 가족과 함께 산책해보는 것도 하나의 추천코스. 자세한 내용은 삼청각 홈페이지 (www.samcheonggak.or.kr) 또는 02-765-3700로 문의. 공연(전통문화체험 포함)과 점심식사 포함 50,000원.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1월 15일(토) 오후 5시 국악 신년음악회 ‘안숙선과 토끼를 만나다’가 열린다.

2011년 토끼의 해인 신묘년(辛卯年)을 맞이하여 판소리 명창 안숙선이 꾸미는 무대로 판소리 다섯마당 중 ‘수궁가’를 비롯한 민요, 창극,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전통 국악을 즐길 수 있다. 우리의 정서가 묻어있는 국악의 맛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공연에 대한 내용은 꿈의숲 아트센터홈페이지(www.dfac.or.kr) 또는 02-2289-5401~8로 문의. 관람료는 1만원.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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