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011년 신년사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리딩뱅크 KB국민은행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KB국민은행 전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2,600만 고객님들께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는 신묘년, 토끼해입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성장과 풍요를 상징하고 앞발이 짧아 산을 오르기 쉬워 승진이나 도약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우리 KB국민은행과 가족 모두에게 올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 힘찬 도약의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제도와 시스템, 의식 등 은행의 모든 부문에서 혁신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숨가쁜 시기였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고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대규모 인력구조 개선과 조직 슬림화, 고객중심의 채널 구축 등 숱한 난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러한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의 과정 속에서도 “국가고객만족도 5년 연속 1위 은행”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한 것은 KB의 저력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준 쾌거였습니다. 이는 임직원 모두의 열정과 고객님들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2,600만 고객님과 KB국민은행 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KB국민은행 가족 여러분!
올 해는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고, 국제금융시장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지며, 국내 경기 또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유럽 재정문제, 국가간 환율갈등과 PF대출 부실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불안요인도 내재하고 있어 대내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기회와 위협요인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거시건전성 정책에 따른 은행세(Bank levy) 도입과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강화 등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와 정책에 대한 빈틈없는 준비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은행권이 본격적인 4강 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우량자산과 고객확보를 위한 치열한 금융대전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KB국민은행이 다시금 확고한 리딩뱅크로 비상(飛上)하기 위해서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의 마음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남보다 앞서서 일을 도모하면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이미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혁신하며 급변하는 금융환경변화에 대비해 왔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바로 오늘 남보다 앞서 준비된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차게 출발해야겠습니다.
친애하는 KB국민은행 가족 여러분!
2011년은 KB국민은행이 새롭게 출발하는 해이며 또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시기로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저는 금년 한해 동안 KB국민은행의 전략방향을 “이익중심의 내실성장”으로 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몇 가지 당부사항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은행의 모든 역량을 영업에 집중하여 빠른 시일 내에 수익성을 회복하고 시장의 신뢰를 확고히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은행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조직 전반에 걸친 혁신을 단행하며 본격적인 도약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우리의 발 빠른 조직 안정화와 영업력 강화 움직임은 최근 시장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경쟁은행들 또한 적지 않은 긴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KB국민은행이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대내외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조속한 시기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시현함으로써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적정 마진을 확보한 수신 증대와 우량자산 위주의 적극적인 여신성장으로 견실한 자산성장이 이루어 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KB국민은행의 전통적 강점인 소매금융분야와 펀드, 방카슈랑스, 퇴직연금 등 비이자수익의 시장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는 한편, 기업금융과 외환분야의 역량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키워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영업기반인 활동고객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도 배전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고객만족도 5년 연속 1위 은행이라는 우리의 자부심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우리의 전문역량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찾아가는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영업”을 적극 실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은행의 수익 회복을 위해서는 자산 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중요합니다. 리스크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부실 가능성이 큰 여신과 해외 사업장, 파생상품 등 모든 분야에 리스크관리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연체관리가 영업점으로 이관되는 만큼 영업점에서도 취급한 여신에 대해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건전성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둘째, 금융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KB의 미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경영학의 구루(Guru)인 피터 드러커는 “기업의 목적은 시장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금융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기만 해서는 안되며 고객이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새로운 만족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은행산업은 전통적인 예대마진 업무에서의 수익창출력이 한계에 다다랐으며, 비이자부문에서도 경쟁이 과열되어 정체현상이지속되고 있습니다. 고객과 금융거래의 변화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반의 비(非)대면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전개되고 고객의 선택범위도 또한 넓어짐에 따라 전통적인 주거래 은행 개념이 퇴색되고 있습니다. 이제 금융도 기존의 Red Ocean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한 “시장창조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말 신성장사업그룹을 신설하여 모바일금융, 녹색성장, 자산관리 그리고 미래고객 창출에 대비한 조직체계 구축을 마쳤습니다.
올해부터는 이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스마트 금융으로 대표되는 신(新)금융 서비스를 대폭 확충해 나가고, 녹색산업이 향후 은행의 미래성장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상품과 제도를 개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은행의 장기성장 기반 확대를 위해서 Wealth Management부문의 역량강화와 미래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도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KB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여 고객과 금융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적 역량 강화가 절실합니다. 현재 지역본부별로 자율 운영중인 외환, 소호 스터디그룹(Cop) 활동이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성화되어 KB인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강화하여 사회와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따뜻한 금융을 선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6년을 사회공헌활동의 원년으로 선포한 이래 사회곳곳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과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인프라를 꾸준히 강화해왔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소외계층을 위해 서민금융을 확대하고 정부의 미소금융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왔습니다.
기부활동도 더욱 확대하여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데 기여하였으며,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도 적극 실천해 왔습니다. 오늘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구성원들과 더불어 함께 가는 계속(On-going)기업으로 존재하기 위해 그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시대적 소명인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여 KB국민은행이 국민을 기반으로, 국민다수로부터 사랑 받는 국민의 은행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에게 금융혜택이 돌아가도록 서민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나눔과 봉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온기가 느껴지도록 KB국민은행의 역할을 증대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KB국민은행 가족 여러분!
“동산에 오르는 자는 마을을 얻고 태산에 오르는 자가 천하를 얻으며, 내일(來日)만 생각하는 자는 매일매일에 급급하고, 십년 뒤를 준비하는 자가 마침내 성공을 얻는다”고 합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KB국민은행 전 가족이 이와 같이 “호연지기(浩然之氣)”와 “십년대계(十年大計)”를 품고 “선즉제인(先卽制人)”의 자세로 임한다면 치열한 금융대전의 승자로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입니다.
눈은 세계를 지향하고 가슴에는 KB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득 채워서 큰 꿈을 꾸고 함께 희망을 열어 갑시다. 그리고 한발 앞서 나아갑시다. 끝으로 오늘 다짐한 새해의 결의가 풍성한 결실을 맺고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바람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KB국민은행 개요
정부가 1963년 설립해 1995년에 민영화했다. 1995년 장기신용은행과 합병, 2001년 주택은행과 합병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큰 은행으로 성장했다. 2005년 무디스에 의해 아시아 10대 은행으로 선정됐다.
웹사이트: http://www.kb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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