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시무식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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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2011-01-03 14:01
서울--(뉴스와이어)--산은가족 여러분, 어려움이 올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산은인의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고, 새해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냉철하게 짚어 봅시다. 민영화체제로의 이행을 지속하는 가운데 아시아 리딩뱅크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맞이한 2011년, 새해의 경영 화두는 ‘독자생존과 도약의 기반 확보’이며 보다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경쟁역량의 ‘강화’와 ‘확장’입니다.

핵심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범위로 확장해야 하고 개인금융의 기초를 강화하여 수신기반을 확장해야 합니다. 민간상업은행 체질을 더욱 강화하고 그룹통합서비스의 범위를 더욱 확장해야 합니다. 지난 2010년은 산은가족들이 힘을 합쳐 많은 것을 이루어낸 한해였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금호그룹 기업개선작업이라는 난제를 푸는 등 금융위기로 초래된시장불안 해소에 주도적으로 나서면서도KDB 새 시대를 열어갈 기반을 닦기 위해조직운영 시스템을 정비하고체질을 개선하는 일에 매진하였습니다. 정책금융자산 이관을 마무리하고재무구조를 확실히 개선하여 최고수준의 자본적정성을 확보하였고수익 안정성을 높여위기로 파생된 부실비용을 충분히 커버하고서도 상당한 순이익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영업력 강화에도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해외점포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종합RM 제도와 지역본부장 제도를 통해 현장 밀착영업과 통합서비스 역량을 강화하였습니다.

PB브랜드 ‘산’을 출시하며 수신채널을 다양화했고 가계대출 시장에도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투자주식 관리시스템을 정비하는 등‘Check & Balance’가 조직운영의 중심사고로자리 잡아 영업을 뒷받침 하도록 하였습니다. GM과의 끈질긴 협상을 win-win으로 이끌었고 KDB생명을 새 식구로 맞아들였으며 RBS UZ도 인수하였습니다. 지난 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며 열심히 달려온 임직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은가족 여러분, 2011년 경영환경도 그리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습니다. 세계경제가 위기국면에서 벗어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어느 나라도 자국의 경제상황에 대해 확신하는 곳이 없습니다. 돌이켜 보면, 최근 몇 년간우리의 외부환경이 좋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더구나 이제는 급속한 변화가 일상화된 New Normal의 시대이기에,앞을 내다보는 선견지명과유연한 대응력을 기본으로 갖추어야 조직의 생존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2011년 새해가 갖는 중요한 의미는 경제위기 과정에 주춤했던 미래개척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조직의 생존과 발전, 성공을 위한 노력을 가일층 더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공이라는 것이 선물처럼 한순간에 다가오는 것이 아니기에 푸른 초원을 찾아 사막을 건너는 도중에 목마르다고 주저앉아 비가 오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굳세게 가지 않으면 제자리가 아니라 퇴보하고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2011년은 우리의 원대한 꿈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하며 힘을 합쳐 봉착한 난관을 뚫고길을 터서 성큼 성큼 나아가야 하는 해입니다.

산은가족 여러분, 어려움이 올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산은인의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고,새해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냉철하게 짚어 봅시다. 민영화체제로의 이행을 지속하는 가운데아시아 리딩뱅크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맞이한 2011년, 새해의 경영 화두는 ‘독자생존과 도약의 기반 확보’이며 보다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경쟁역량의 ‘강화’와 ‘확장’입니다.

핵심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범위로 확장해야 하고 개인금융의 기초를 강화하여 수신기반을 확장해야 합니다. 민간상업은행 체질을 더욱 강화하고 그룹통합 서비스의 범위를 더욱 확장해야 합니다. Vision 20-20-20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이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미래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특별한 역량과 자신감을 지렛대로 삼아 미래를 향한 원대한 비전을 착실히 실행해 나가야 합니다. 위기국면에서 맡았던 역할은 줄이면서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율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이 한 목소리로 인정하는 민영화에 걸맞은 체제와 체질로 거듭나야 합니다.

산은가족 여러분, 비전을 향한 큰 방향 속에서올 한해 구체적으로 실행해갈 경영목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경영목표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입니다. 우량자산 확충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수익과 자산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불확실한 환경변화를 이길 수 있는 강한 체력을 비축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가계부문을 포함하여우량 중소기업과중견 대기업에 대한고객기반을 확장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지속하여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와 지역에 대한진입 방안을 모색하면서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M&A 기회도 지속적으로 탐색하여야 할 것입니다. 변화된 규제환경과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대응하여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에도 힘써야 합니다.

특히 바젤Ⅲ 등 각종 규제와 관련한중장기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며, 소매금융 등 새로운 사업을 반영하여리스크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할 것입니다. 전략적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몸집을 가볍게 하고 부실채권의 처리와 회수 주기를 앞당기면서 부실예방을 위한 사전관리도 강화할 것입니다.

두 번째 경영목표는, CIB 핵심사업 역량 강화입니다. 먼저, 종합RM 중심의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실행할 것입니다. 종합RM 기능을 그룹차원으로 확장하여 그룹 IB부문의 지명도를 활용한 복합금융서비스로 비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집중마케팅을 통해 해외자원 개발, SOC PF, 국제금융, M&A 등cross-border 금융수요를 발굴할 것입니다.

기업금융, 구조조정, 구조화금융, 파생상품 등 우리가 가진 특별한 핵심역량을 총 동원하여 수수료 수익 발굴에도 진력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특별함을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조직정비 또한 중요합니다. 여신영업추진단 신설을 통해 영업기반을 확장하고 BRS 자문조직 신설,프로젝트 파이낸스 조직 확대 등을 통해 핵심 사업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세 번째 경영목표는, 양적·질적 수신기반 확보입니다. 금융규제 강화에 대응하여 당행의 지속가능 경영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Core Deposit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Core Deposit 확보를 위해서 그룹 시너지를 활용해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당행 IB부문과 연계한 상품개발을 통해 수신상품 경쟁력을 제고하며 거점지역 금융플라자 개설과 스마트폰뱅킹 등 비대면 채널 활성화를 통해 가능한 모든 수신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자체 개인금융업무 역량 강화와 동시에 카드사업 신규진출을 추진하고 개인금융 네트워크 인수를 위한 M&A도 계속 모색할 것입니다.

네 번째 경영목표는, 아시아시장 중심의 글로벌 영업 확대입니다. 이미 Red Ocean이 되어 성장성과 수익성의 한계가 노정된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로 영업무대를 넓혀나가야 합니다. 글로벌 확장전략의 출발은 세계의 성장 중심지로서 개발금융과 상업금융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에서 비롯됩니다.

지난 반세기 한국의 경이적인 경제성장을견인해 왔던 KDB산업은행이이제 아시아로 그 영역을 넓혀역내시장의 통합과 성장과정에서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대표 금융Brand로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엄숙한 결의로우리의 땀과 눈물과 열정을모두 쏟아 부어야 합니다.

현재 KDB산업은행은과감한 진출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과재무적 여력을 비축하고 있고업무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해외시장 진출에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프로젝트 파이낸스를 필두로개발금융과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앞세워해외에서 영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국내의 건설, 플랜트, 발전 등타산업의 동반진출을 견인하는금융수출의 Role Model을만들어 가야 합니다.

KDB산업은행의 성공모델을 원하는 나라에우리의 경험과 시스템의 이식을 적극 지원함으로써산업은행 자체를 해외로 수출하고해당 국가와 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맺는새로운 시도도 좋은 결실을 맺게 해야 합니다.

동시에 국외점포의 역할 재정립과 본점 PM기능과 연계한글로벌 RM 영업체제 구축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RBS우즈베키스탄 은행 인수를 신호탄으로 현지은행 영업망 인수를 통한 글로벌 확장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산은가족 여러분, 올해 우리는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우리의 비전을 향해 한발 더 다가서야 합니다. 글로벌 금융명가로 도약하려는우리의 꿈은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염원과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뿌리고 묘목을 가꾸어야 합니다.

앞으로 10년, 이루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2011년 올 한해, 비전달성을 위해 매진할 10년을 내다보며 KDB가 성공의 경험을 흠뻑 맛보도록 합시다. 우리가 하나씩 성공을 경험할 때마다 솟아나는 자신감이 우리들을 더욱 성장하게 하고 KDB의 특별함을 경험하는 고객들이 많아질수록 영업기반이 넓어지고 민영화가 앞당겨질 것입니다.

KDB의 차별적인 역량을 경험하는 지역이 넓어질수록 신흥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확보되고 글로벌금융의 신흥 리더로서의 명성이 쌓여갈 것입니다. 우리의 통합브랜드를 KDB산은금융그룹의 성공을 대변하는 얼굴로 가꾸고 글로벌 금융명가의 상징으로 빛을 발하게 합시다.

더 큰 시장, 더 큰 세상에서 산은인의 변화와 도전의 DNA가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고 창의와 탁월함이 어우러진 명품서비스로 고객의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 갑시다.

사랑하는 산은가족 여러분, 2011년 새해 새아침, 모두가 함께 한 다짐이 산업은행의 생명력으로 펄펄 살아 오르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산은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고 소망하시는 대로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k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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