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범수가 응급실에 실려갔다.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속속 병원으로 달려온 최성국, 손현주. 도대체 이범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이 사진은 다름 아닌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의 한 장면이다.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제공_쇼이스트, 제작_매쉬필름)는 불량형사 이대로의 불순한 순직작전을 그린 코미디. 뺀질거리는 강력계 형사 이대로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딸에게 남길 보험금을 타기 위해 죽기로 강력사건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코믹하고 역동적으로 전개될 에정이다.

이범수가 연기하는 형사 이대로는 ‘가늘고 길게 살자’가 인생모토인 마포경찰서 강력반 형사. 입으로는 범인은 다 잡을 듯 큰소리 뻥뻥치지만 정작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슬그머니 사라져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뺀질이의 대명사이다. 이번 응급실 소동도 중요한 마약조직원을 검거해야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범인에게 인질로 잡혀 위기모면용으로 기절하면서 벌어진 사건. 기절하려던 이대로는 과격하게 쓰러지는 바람에 머리가 바닥에 부딪혀 응급실로 실려오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의 평상시 소행을 잘 아는 동료형사들은 응급실에 실신하여 누워있는 이대로를 위로하긴커녕 얼굴을 찌르며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대로를 가장 의심하는 인물은 열혈 신참 차형사(최성국). 그는 이대로를 스파~이(혹은 내부첩자)로 의심하며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의심해온 터. 그런 와중에 이대로가 중요한 범인을 고의적(?)으로 놓치고 쓰러졌으니 차형사의 의심은 더욱 강해진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이대로는 동료들에게 빈손으로 왔다며 투덜대더니, 동료들이 나간 뒤엔 바로 애인과 통화하며 히히덕거리는 진정한 뺀질이의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미워할 수 없는 뺀질이 이대로를 연기하는 이범수는 천가지 표정연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실신상태에서 깨어나 슬쩍 눈치를 보는 이대로의 코믹한 표정은 이범수가 아니면 흉내내기 어려운 장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지르는 이범수 때문에 스텝과 배우들도 깜짝 놀라 NG 가 날 정도로 그의 연기는 리얼, 그 자체였다. 또한 이범수는 밤샘 촬영에 지칠 법도 하지만 만족할만한 연기가 나올때까지 몇번이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여기에 동료형사에게 볼을 꼬집히는 장면 역시 수차례 촬영되었다. 덕분에 촬영이 끝난 뒤 허리가 뻐근하고 볼이 얼얼했지만 촬영 끝까지 전혀 개의치 않은 이범수. 이런 그의 열정은 항상 빡빡한 촬영일정에 활력과 웃음을 불어넣고 있다.

이범수의 코믹연기변신과 함께 최성국, 손현주 등 개성만점 웃음과 액션이 돋보일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현재 80% 이상 촬영을 마치고 오는 8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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